그만큼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도 된단말인가?

요즘 젊은이들을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참 아름답다는 것이다.

 

젊음,

내게도 저런시절이 있었음이 추억으로, 사진으로 분명하거늘

새삼스러이 아름답다 보는 내마음을 모르겠구나.

 

누구나 공감하는 일이겠지만 길거리에서든 어디서든 마주치는

젊은이들.

그들 하나하나 뜯어보면 자기들 부모세대에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용모에서 많은차이를 느끼게된다.

 

헌칠한 키, 늘씬한 몸매. 뽀얗고 투명하다 할만한 피부.

가지런한 치아 등등등.

 

내가비록 애국자라 말은 못해도 그들을 볼때마다 우리나라가

그만큼 튼실해 지는거려니 생각하면 그렇게도 마음이

든든하고 흐뭇 할수가없다.

 

그런데 그렇게 이쁜것도 이쁜거 나름이지. 

엉뚱한곳 조차도 이뻐보이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7월 26일 오후.

외출에서 돌아온 딸이 얼굴에 티를 않내려 노력하는게

역역히 보이는데도 상당히 어둡구나.

왜그러냐 물어도 아무일 아니라면서도 그 어두운 표정이 영

펴지지를 않는구나.

 

무슨일인지 아느냐고 아내에게 물어도 고개만 도리도리.

 

잠시후 그 의문은 풀렸다.

딸이 잠시 방에서나와 거실에서 T.V를 보는중에 딸의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는데 이녀석이 영 받을생각을 않네그려.

 

근데 전화벨 소리가 길어질수록 이녀석의 표정이 점점더

일그러지네그려.

 

'아하!, 이녀석이  지 남친이랑 싸웠구나?"

 

흐흐흐

 

근데,

근데 말이다.

이것도 참 병인가?

 

젊은이들이 사랑싸움후에 토라져있는 그모습.

 

 

그조차도 아름답고 이쁘게 보이니 이게 뭔 눈이 이모양인고?

 

어느 용한 안과의원 아는친구.

소개좀 해주려마.

ㅎ~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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