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처음 동갑들의 모임인 57년생 모임에 가입한게 2004년 7월 6일이니
어느덧 햇수로 15년이 되었다.
기왕이면 큰물에서 놀자는 심사에서 소위 꼬방에 가입하여 7년여를 즐겁게 보내던중
어느덧 회원수는 일만명을 넘어섰고 참 분위기 좋았던 어느날 전혀 예기치못한
가슴아픈 일이 일어나 다시 뜻맞는 친구들끼리 이곳에 모였음은 이미 다 아는일,
그런데 다시 돌이켜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첫정이랄까?
그곳이 그리워서 라기보다 어떤가 궁금하여 가끔 그방을 열어보며 리더라는 위치의
중요성을 아주 깊이 느끼곤한다.
정말 열성적인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모였음을 실감하는게.
2019년 1월 14일 저녁 8시인 지금 기점으로 이방엔 회원수가 3201명이며 오늘
다녀간 참여수가 1841명으로 참여율 57.5%인데 반하여,
한때 만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던 그방은 지금 8044명으로 줄은것도 줄어든 것이지만
오늘 다녀간 사람이 고작 67명으로 0.8%이니 이건 그저 방이라는 명목이나 겨우 유지하는것
이상이 아니잖은가.
나는 두 방을 비교하면서 이제와서 누구를 비난 하거나 그방이 그리됐음을 고소해할 생각은
전혀없다.
다만,
이곳에서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친구들이 많이있으며 그들을 잘 이끌어 나가는
우리 운영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은것.
그말을 꼭 하고싶다.
나 또한 이제 그 열정이란게 예전 같지 않음을 잘 알지만 그래도 마음으로 몸으로 여건이
허락하는게 아니라 여건을 만들어 가면서 열심히 활동하려 노력 할것임을 약속한다.
지금도 이공간에서 함께 즐거운 우정을 나누는 우리 친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오래 오래 이곳에서 함께하기를 마음깊이 비는 바이다.
글을 써놓고도 왠지 찝찝한 이 기분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혹여,
이글이 이방의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 판단되어 운영진에서 임의로 삭제한다 하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것을 분명히 밝힌다.
(14일날 저녁에 이리저리 뒤적이다 그곳에 들어가보고 착잡한 심정으로 이글을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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