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거시기하다 잉?
물론 내돈은 아니지만 보고 있자니 열불이 은근히 올라오기에 이글을 써본다.
요즘 서울시에 뉴타운인지 올드타운인지를 하느니 마느니 하다보니 어떤사람은 해야한다
난리고 어떤사람은 지금이라도 그만둠이 다행이라 반기니 사람 나름대로 참 가지각색이다.
그런데 서울의 그것이야 건물이나 오래되어 낡은게 많아서 그런다고 하더라도 여기엔 왜
이모양인고?
동탄 신도시 공사 한답시고 그전부터 있었던 낡은 동네 단독이나 연립주택들을 허무는거야
그렇거니 하고 봐왔는데 지금 제2신도시 공사는 거의 이 동탄면에 기흥공단이란 이름으로
입주되어 생산활동을 하고있던가 그룹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이 많이 있는곳이다.
우리 공장도 2월말에 이주를 완료하면 헐리겠지만 건너편 야산과 그 밑의 오래된 동네 집들은
모두 철거를 완료하고 야산이라기보다 그저 둔덕에 가까웠던 언덕을 밀어내느라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이며 깍아낸 흙을 나르는 중이다.
그 공사장엔 우리 이방의 친구인 신상이란 친구도 있다고 얼마전에 글도 올렸었다.
그런데 참 아깝기 그지없는게....
그 둔덕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국내 굴지의 증권및 보험업체 건물이 있는데 옆에서
보기에는 대지가 거의 일천평정도에 건물 실평수만 거의 600평정도 될것같고 지하는 모르지만
지상 4층의 깨끗한 건물이 하나있다.
지은지도 이제 한 5년정도 됐을려나?
다른 건물들은 다 철거하고 둔덕을 밀어내는 공사를 거의 6개월이상 하고 있으면서도 그 건물은
그대로 있기에 무언가 다른 용도로 바꾸어 사용하려 하는가 생각에 그나마 다행이라 하고
있었는데 이런...
약 일주일전 그곳을 바라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대한 포크레인이 그 무식한(?) 삽을들어 그 건물을 후려치니 맥없이 무너져 내리는게 아닌가?
세상에....
아직도 생생한 그런 건물을.
땅값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그 건물 건축비가 어디 1,2억 이었겠나.
그정도 지으려면 최소한 수십억원 정도는 소요 됐을것 같은데 아무리 그곳 용도에 맞지 않는다해도
그렇게 부셔버리기엔 너무 아까운거 아니냐 말이다.
하다못해 내 생각에는 학교나 연수원으로 사용해도 좋을만한 그런 건물을 그냥 부수다니.
아무리 개발도좋고 신축도 좋다마는 정말 그 수십억이란 돈이 뉘집 강아지 이름이던가.
정말로 지랄도 저런 돈지랄이 없겠다 싶지만 내가 뭐라한들 달라질것도 없겠지만 아무렴 나보다
더 똑똑하고 전문적가인 사람이 하는일인데 그런 생각을 못했을리 없으려니 하면서도 아, 젠장.
그 돈지랄이 아깝기 그지 없어라.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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