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그것참 이런글을 올리자니 그렇고 안올리자니 또 그렇고.... 어쩜 좋니?

인천백작 2011. 11. 15. 10:34

다들 알다시피 우리 꼬방엔 어느 방이건 방장이란 직위(?)나 책임자가 없다.

 

다만 어느방에 다른사람 보다는 글을 좀 많이 올리는 사람이 있으면

방장이랍시고 슬그머니 말로만 추대(?) 해놓고는 글좀 더 많이 올리라

부추기는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이 사랑방엔 부산의 솜이와 나를 번갈아가며 방장이라

슬슬 옆구리를 찔러대는 친구들이 종종있는데 꼭 그말에 영향을 받아서는

아니지만 어째  꼬방에 접속하고 제일먼저 보는게 이 사랑방이란 이름옆에

N이란 빨간 글씨가 있느냐 없느냐에 먼저 눈이가니 이것도 병이라면 병인것

같구나.

 

실제로 먼저 보는건 카페온창에 누가 접속했나를 확인하는 거지만.

 

어젯밤에,

이쪽방에 오면서 자신을 밝히고 싶지않은 한 친구가 닉네임을 바꾸어 들어와서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내가 누구라고 밝히면서 사랑방에 올린다고 올렸다가

몇몇 친구에게 디립다 쪼이더니(? 달구 방이라 그런가? 아주 잘도 쪼아대데. ㅎㅎㅎ) 

아침에 보니까 글을 삭제해 버렸구나.

그런데도 사랑방 옆에는 아주 다정하게도 빨간색 N 이 켜져있는데 실상은 새로운글이

남아있지 않는구나.

 

그러고보니 그전의 글들은 어줍잖게도 내글만 두개가 연속으로 올라와있네? 

 

그러다보니 우리 친구들이 이방을 방문했다가 새로운것이 없어서 썰렁함을 느끼고는

그냥 돌아서 나간다면 이또한 무언가 벗님들에게 할일을 못한것같고 그렇다고

내 글을 또 이어서 올리자니 이건 뭐 혼자서 도배하는것 같으니 그것도 고민이라.

 

참 말이란건 하기는 쉬워도 자신이 하기엔 행동으로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염치가..

 

우린 Korean 방에 샤도우 친구가 글을 많이 올리는데 어느날 불이 꺼져있기에

쪽지를 보내어 친구글이 없어서 불 꺼졌으니 글을 올려야 될것 아니냐 했을때

샤도운 친구말이 혼자서 도배하는것 같아서 망설여 진다는걸 누구라도 올려서

읽게 만듦이 중요한거지 도배따위가 뭔 말이냐고 했더만 오늘 내가 똑같은 상황으로

고민 같지도않은 고민을 하고있는 중이다.

 

이보시게나 벗님들아.

어찌 해야하나?

 

혼자서 이어지더라도 글을 올려? 말어.

물론 이렇게 질문하면 대다수 꼬리글은 어떨지 짐작이 가지마는 뒤에서는

또 다른말이 있을것이야 잘 알지만 그래도 한번 묻고싶네.

 

솔직히 말해줘 응?  ^^*

출처 : 57 丁酉會 [꼬들의 느낌]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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