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꿩 대신 닭?

인천백작 2011. 11. 4. 23:02

그런데 닭과 꿩중에서 어느것이 더 값어치 있는거지?

지금의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흔한 닭보다는 꿩이 더 귀한것 같은데.

 

그런데 이 속담이 나오던  그때에는 닭이 참 귀했단다.

지금이야 양계장에서 대량으로 사육하고 시골에 집집마다 몇마리라도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지만 옛날에는 그렇게 키울만큼 흔하지 못했단다.

 

그러나 매사냥이나 독극물로 꿩은 그럭저럭 잡다보니 흔하지는 못했지만 제사때나

잔치때엔 드물게라도 꿩고기를 올렸댄다.

그런데 그나마 꿩을 잡지 못했는데 큰일을 치르려면 어쩌나?

할수없이 비싼 값을 치르고 닭을 사용할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꿩대신 닭이란 속담이

생기게 되었다는데 지금이라도 닭먹을래? 꿩 먹을래 누가 묻는다면 당연히 꿩이지.

지금도 군대에서 잡아먹었던 꿩고기맛이 입안에 사알 살  도는구만.

ㅎㅎㅎ

 

근데 뭔말을 하느라고 이렇게 말을 빙빙 돌리느냐?

다른게 아니라 아직도 기억들이 생생 할테지만  이 다음 싸이버에서 미니홈피같이

사용하던 플레닛 써비스를 종료하는 바람에 그 정들었던 플레닛을 정리하여 블로그라는

개인홈피를 열게된것을 말하려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아무래도 구관이 명관이요 친구와 장맛은 오래될수록 좋단다고 7,8년동안 가꾸고

익숙해진 플레닛을 왜 종료시키고 굳이 블로그를 꾸며서 이동하라 그 난리를 다음에서

쳐댔는지 몰라도 꾸미기에도 그렇고 목록찾아 즐기기에도 플레닛보단 못한것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꾸며놓고 가꾸어 나가다보니 완전히 공개되었다 하더라도 알아야

찾아올것 아닌가?

그런데도 오늘까지 그럭저럭 방문자가 4300 여명이 넘어가니 어떻게들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하기도 하여라.

 

우리 친구들보면 아직까지 블로그를 개설하지않은 사람이나 비공개로 해놓은 사람이

있던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일들을 감추어 둔것이 아니라면 이기회에 개설하고

공개해봄이 어떨지.

 

그 나누는 즐거움도 각별한 맛이 있기에 권해본다.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