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하던말중 하나가
"인연이란 함부로 맺고 끊는게 아니라네."란 말이다.
사실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의 깊이나 종교적 차원을 넘어서라도 우리가 인연을
맺었고 그래서 함께 한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이던가.
이런저런 인연중에 우리가 이공간에 한해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또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 함께하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필히 헤어짐도 있음이야 모르는바 아니지만 그것이 천륜을 다한
어쩔수없는 인연의 끝이라면 그럴수밖에 없음만을 안타까워하며 바라보기만 할텐데
그렇지 못하여 이방에 따로 모일수밖에 없었음에 또한 가슴아파 하노라.
함부로 맺고 끊는것이 아니라 말했다고 그러는것이 아니다.
난 아직도 또다른 하나의 꼬방인 느낌방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참으로 그립다.
더구나 이제 며칠만 지나면 마음껏 뛰어놀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체육대회가
코앞인데 그마저도 함께하지 못하는 서운함이라니....
그방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방에 오지못하는 친구들과 오늘도 전화통화를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애써 내려놓는다.
친구야,
우리 이런인연,
이렇게라도 앞으로 계속 쭈욱 이어서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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