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한해 지날때마다 몸상태가 달라짐이 확연히 느껴진다는 말들을 주변에서
많이듣기도 했지만 요즘은 내가 그말을 실감하는 중이다.
등산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 얼마전보다 더 많은힘이 소모 되는것을
확실히 느끼게되니 말이다.
집에서 가까운 동네산에 운동하러 오르다보면 4년전만해도 정상까지 25분이면
거뜬히 올랐는데 한해 한해 지날때마다 조금씩 늦어지더니 이제는 아무리
헥헥거리며 오르더라도 28분 이내엔 도저히 오를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슨 기록을 세운답시고 중간 중간 시간을 체크하면서 기록 단축하듯이
하는것은 아니고 능력껏 오르고 난다음에 그저 확인하는게 그렇다는 것이다.
중간에 자주 체크하다가 성급히 행동하여 심장마비 걸릴일 만들것 없으니까.
그런데 4년전에 비해서 달라진것이 두가지가 있으니 그중 하나는 당연히
한해 지날때마다 먹어가는 나이와 그에따른 노화현상이요.
또 다른하나는 금연후에 늘어난 체중이다.
2006년 12월까지 흡연하던 시절에는 체중이 66kg 에서 +- 1kg 이던것이
12월에 금연을 시작한후 3년 4개월여가 흐른지금엔 78kg +-1kg으로
늘어버렸던 것이다.
자그마치 12kg 씩이나.
그러니 힘들게 산에올라도 시간이 늦어짐은 내가 늙어가기에 체력이 저하되어
그런건지 아니면 늘어난 체중으로 인하여 체력소모가 많아서 그런건지 또는
그 두가지가 병행되어 그런건지.
말라깽이 시절엔 적당히 살좀 쪘으면 좋겠다 희망했더니 어느덧 비만을 걱정하고
있으니 이건또 무슨 경우인가? 그래.
암튼 운동하여 체중을 74kg정도로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다.
오늘 인터넷 기사를보니 금연후 체중이 불어나면 오히려 여러가지 병이 생길수
있다고 나와있더라.
1.3kg정도 늘어난건 괜찮지만 5kg이상 불어나면 고혈압이나 당뇨에걸릴
확률이 높아진대나 어쩐대나.
금연하는 사람이 늘어나다보니 세금수입이 줄어들까 염려되어 그런기사를
내보낸건가?
어차피 살이쪄서 과체중이되면 여러가지 않좋은일이 발생한다는거야 일반적인
상식이건만 굳이 그앞에 담배를 끊으면.... 이란 대목을 넣어야될 이유가뭔가?
어렵게 담배끊은사람 기분이나 나빠지게시리.
그럼 다시 피우라고?
끊기 힘들어서라도 다시는 못피우겠다.
젠장할.
그렇게 쓴 기사에도 달아날 구멍하나는 남겨두었더라.
운동을 열심히하여 체중을 늘지않게 관리하라고.
허허허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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