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그계통에 종사하는 직업인이라도 그렇지.

어째 요즘엔 사는 전자제품에 거의 30%는 꼭 결함이 있는게 걸려든다.

 

일반 사람들이야 고장난 제품이나 결함이 있는 제품이 걸려들면

다시 바꾸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하겠지만 내경우엔 그저 웬만하면

내 스스로 고쳐써 버려서인가?

왜 내게만 그렇게 결함있는 제품을 주느냐 말이다.

 

회사에서 7인치짜리 네비게이션을 창립기념물로 나누어 주었다.

물론 몇가지 물품에서 고르라는데 그때까지 3.5인치짜리를

쓰고 있었기에  큰것으로 바꾸느라고.

 

아, 근데 이녀석이 조금 운행하다보면 지꾸 꺼지는거라.

이리저리 살펴보니 전원으로 사용하는 시거짹의 내부가 접촉불량이라.

 

요걸 바꿔?

다시 바꿀려면 보내고 기다리고 다시받고 또 불량이면?

으그그그그그.....

차라리 고쳐쓰지.

분해해서 납땜을 수정해서 3년째 잘쓰고있다.

 

그런데 이놈의 네비녀석의(누구는 옛날에 네비뇬 이라더만) MP3 기능을

쓰느라 카팩(네비에 연결해서 차의 카셑트에 테이프식으로 꽂아쓰는 기구) 을

구입해 네비에 잭을 꽂으려니

어라???

잭이 어디갔어?

구멍만 뻥~ 하니 동그랗게 뚫려있고....

 

거기에 후방카메라 잭구멍을 포함해 4개의 구멍이있는데 전원잭만

제대로있고 나머지는 빈구멍?

뭬야?

이게.

 

이상해서 네비를 흔들어보니 뭐 어린애 장난감인가?

내부에서 달그락 달그락....

이런 달그락이 아니라 떠그럴.

 

그러니까 작업자가 제대로 납땜을 하지못해서 조립과정에서 다 떨어져

내부에서 굴러다니는거야.

허허 참내.

어떻게 이런물품이 검사에 통과되어 출품이될수 있던거지?

그러니 얼마않가 회사가 망해버리지.(테크나비)

으이그....

 

다시 보내고 어쩌고 번거로우니 어쩌냐.

또 뜯어서 다시 고쳐서 써야지.

 

암튼 3년째 그녀석믿고 사방 팔도를 겁도없이 잘 돌아다니고 있는중이다.

 

작년에 새로 바꾼 에어컨.

얼씨구?

올해 켜보니 실내온도를 감지못하네?

이게 왜이래?

1년밖에 않됐고 몇번이나 켜봤다고.

그래도 국내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이.....

 

C~8 투덜투덜 해가면서 이건?

무료A/S기간이 남았길래 A/S맨 불러서 처리했다.

이건 급할게 없었고 온도감지 센서를 살려면 한참 나가야 되기에 말이다.

 

암튼 왜 내게 이런물건들이 잘 걸리는거야?

정말 짜증나게시리......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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