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Re:....힘들다고....(이글에 시비걸지 말엇!).고생도 해본놈이 이겨낸단다.

인천백작 2009. 3. 13. 10:14

뭐 다들 알고 있을만한 일들을 아는척 다시한번 얘기해봄은,

요즘 어렵다고 사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이때에 다시한번 우리를 돌아

봄으로써 서로 위로하고 다함께 용기를 내봄이 어떨까 하는생각에.....

 

우리속담에 초년고생은 은 주고도 산다 는 말이있지?

다들 알고 있을테니 설명은 생략.

 

사실 어렵다고 디립따 엄살(?)들을 떨어대고 있지만 과연 우리네들

어렸을때만큼 어려운가?

 

니들(표현은 시비걸지말어.ㅎ) 어렸을때 밥세끼 하얀쌀밥에  고기반찬

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비만걱정 하던사람 있으면 손들어봐봐.

 

야! 야!.

거기 지존이, 호프, 파도.

거 배 튀어나온 아그들말고.

 

뭐야?

여꼬들.

못먹어서 비쩍 마른거라고?

에라이.

요즘 다이어트니 어쩌고 하면서 헬스클럽 문턱 닳게만든게 너지?

다 아니까 얼렁 손내려.

 

진짜 어려웠던 그시절,

 

거의 대부분이 단백질 부족은 개구리 뒷다리 뽑아구워서 보충했고

당분의 부족은 사탕을 씹어서?

 

웃기지들말어.

사루비아 꽃잎이나 호박꽃 암술 않뜯어 먹은사람 얼마나 있니?

뭐?

넌 않먹었다고?

몰랐겠지?

그게 얼마나 달콤하고 맛있는데.

 

그런데 요즘 우리네 자식들이 개구리뒷다리 뽑아먹고 사루비아 꽃잎 뜯어먹디?

사방에 먹을거 천지라 어린이 비만 걱정이나 하고있는 주제(?)에 말이야.

 

우리 아새끼들도 쇠고기는 맛없으니 삼겹살 달래더라.

담백함보다 구수한 뒷맛이 좋대나 어쨌대나.

입맛은 살아가지고는.....ㅉ

 

사실 우리민족이 어려울때에 그 어려움을 세계가 깜짝 놀라도록 이겨나가는

그 끈질김과 지혜.

어쩌면 역사 내내 외침과 가난을 밥먹듯이 당하면서 이겨내신 우리조상님

덕분(?)이 아닌가도 생각해본다.(애고 벼락 맞겠다.)

 

어느땐가 신문에서 읽었던얘기.

 

그 잘사는 일본에서 불황이 닥쳤다하면 이상하게도 재벌 2세들이 펑펑

죽어 나가더랜다.

 

이상하다하여 조사해보니 재벌 1세들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그 어려움과 가난속에서 재벌을 이루느라 고생고생 하는바람에 엔간한

어려움 따위는 어렵다 느끼지도 않고 지나치는데 부모덕에 호강하면서

자라나 그 기업을 물려받은 2세들은 어려움이 닥치면 이기질 못하고

사망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왔단다.

 

그러니까 갸들이 일찌감치 우리나라에서 배운대로 초년에 고생을 자식에게

배우도록 시켰으면 그렇게 죽어 나자빠 지겠느냔 말이다.

 

갸들이야 그렇다치고

 

자,

친구들아.

우리도 그 어렵다는 시절을 지난지가 얼마나 되었니?

굶기를 밥먹듯하던 시절도 겪었던 우리들.

그래도 지금은 밥을 굶지는 않잖니?

 

결과적으로는 역시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네 어렸을때에 비하면?

까짓거 아무것도 아닌거잖니?

 

자,

힘내자 친구들아.

더큰 어려움도 이겨낸 우리들이 이까짓걸 어려움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너무도 어리석지않니?

 

이 작은(?) 어려움을 이겨낸날.

우리모두 손에 손잡고 크게한번 웃어보자.

술잔도 기울이면서...

 

단 너무 기울이지 말어.

엎질러진다. ㅎㅎㅎ

 

그래도 우리민족의 대단함이란것은 그 어려움속 에서도 최소한 인간의 염치와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가르쳐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우리민족의 저력이 아닐까?.

출처 : 57년 꼬들의 느낌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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