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친구들께 감사하이. 이래서 우정이 아름다운거지.

인천백작 2008. 1. 3. 22:14

언제든 이 사랑방에 들어오고픈 마음이 드는것은  이곳엔 나의 친구들이 아름다운 우정으로

따뜻한 정담을 나누기에 항상 훈훈한 훈기가 있음이라.

 

타인의 인격을 침해하거나 미풍양속을 해하는 말이 아니라면 그저 우리네 살아가는

그 어떤 말이라도 다 품어낼만큼 넉넉한 인심이있는 곳이기도하다.

 

이번에 아내의일로 마음이 괴로움을 토로해놓고도 혹여 쓸데없는말을 내뱉은것이

아닌가 하는 찜찜함속에 몇시간을 보내고 꼬리글을 살피니 역시,   역시나 내 친구들이라.

 

모두 하나같이 위로와 격려로 용기를북돋고 경험담을 말해주어 안심을 시켜주니

도데체 이고마움을 무어라 말해야 다 표현이 가능하리요.

그저 할수있는 한마디는 고맙다는 말밖에......

 

누군가 다른사람이 그러더라고 이방에 글을올렸던적이 있었다.

이 사이버의 우정이란 인스턴트 우정이더라고 누가 그러더라고.

 

그말이 틀렸다 맞았다를 논하기보다도 그래 맞는다하자.

인스턴트 우정이라하자.

인스턴트 우정이란 간단히쉽게  맺어질수있는 우정이란말로 받아들인다해도

함부로 버릴수 있다는뜻은 결코 아니지 않는가.

 

그러기에 나는 이곳을 떠나간,또는 떠나려는 친구들을 기어코 찾아내어 이렇게 말하곤했다.

"사람의 인연이 맺어졌다면 그것은 함부로 버리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단다, 친구야."

 

그런 내말이 분명히 맞는다는것을 이번에 일을 당해보고는 절실히 실감하는 중이다.

어째 하나같이 진심이 읽히는 위로와 격려의말들을 그리도 절절이 해줄수 있는지...

한세대를 살아가는 우정이 아니라면 그 누가 이렇게까지 위로와 격려를 해줄수 있다는말인가.

 

꼬리글로,

쪽지로,

플레닛의 방명록에 등등등...

연락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하여 전해지는 말들에 내가 얼마나 용기를 갖게되었고

얼마나 마음을 굳건히하는 촉매제가 되었는지 친구들은 아는가?

 

특히 어느친구의 한마디가 무릎을 치게만든다.

2008년을 액운으로 시작하는 이놈의 팔자가 뭐냐고 투덜거리는내게 그친구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아니야 백작. 아직은 2007년이야."

"우리민족의 달력인 음력으로는 아직 2007년 이잖니?"

"그러니까 이해의 막바지에 액운을 모두 떨쳐버리고 2008년엔 행운만 있으라고

  지금의 이런일들이 있는것 뿐이야."

"알았지? 인천백작. 힘내!"

 

모든친구들의 격려와 위로에 더하여 그 친구의 말대로 이일들은 2007년의 막바지 액털이라

생각하고 좀더 밝은 기분으로 희망과 행운을 기대하며 2008년을 맞으리라.

 

고맙다 친구들아. 우리 이런우정이 말이다.

그전에 내가 말한적 있지?

 

<우리 7080을 넘어 8090을지나 한사람 한사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난다음 맨마지막 남은

  한사람이 이꼬방의 대문을 살며시 닫아주는 그날까지 우리의 우정을 간직해 나가자> 고.

 

이번의 이일에 우리친구들의 우정어린 말들이 없었더라면 난 그 일들을 어떻게 넘길수 있었을까?

 

그저 고맙고 감사한 마음과 훈훈한 심정으로 우리친구들의 또 다른면을 발견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긴 얘기의 끝을 맺을련다.

 

고맙다, 친구들아.

 

출처 : 친구들께 감사하이. 이래서 우정이 아름다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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