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뻥이냐구?
사실은 아주 오래된얘긴데.
헤븐이녀석 잔머리굴렸다기에 나도 한번굴렸던 야그좀 할려구.
20세의 팔팔하던시절,
인천 석남동에 살고있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놀러왔다가는걸
배웅해주러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었거덩.
시간은 밤 9시30분경.
그런데 우리또래정도,체격은 나만큼되는 두녀석이 마주오더니(내키는 177cm)
대뜸 내친구에게 한마디묻는거야.
"야! 칼있어?"
봐하니 술도 한잔씩 걸친폼인데 뒷골목에서 청소좀 하는애들인가보더라구.
내친구는 짜리몽땅이니 좀 만만하게 보였던가봐.
바짝쫄은 이친구 하는말
"없는데~~요."
이번에는 좀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내게 똑같은 질문을 하는거야.
한번 눈꼬리를 비틀어 쳐다보고는 대답했지.
"없는데."
그리고는지나쳐 정류장으로 가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횡설수설............
얘기인즉
자기들이 4홉짜리 소주를 5병을 마시고있었는데 두다리(다리인지 달인지 모르겠슴)
선배인 재성이란놈이 지나가기에 인사를 했는데 모르는척 지나가더라고,
그래서 괘씸한맘에 가서 찔러죽일려고 칼을 빌리려한다는 공갈인지 겁주는건지....
나는 친구에게 살며시 말했어.
"야, 오늘 저 두녀석 손좀볼테니 먼저가라."
"야!야! 너혼자 되겠어?"
걱정하는친구에게,
술처먹고 헤롱거리는 놈이야 손가락으로 밀어도 되겠다고 안심시켜
버스를 태워보내고는 아직도 옆에서 옹알거리는 두놈을향해 돌아섰지.
그리고는 인상을 팍! 쓰면서 소리를 냅다 질렀거덩.
"야이.X쉐끼들아!"(평소에 욕을 거의않하는데 들은건 있어가지구)
갑자기 변한 상황에 멍한얼굴로 바라보는 두놈에게,
"이 쉐끼들이 요새 무지 컸네~~ 응!"
"뭐? 재성이? 야이 (무지막지한 욕설은 알아서 짐작들해.)XX끼들아,
너는 썬배를 그렇게 부르냐?엉!"
갑자기 이놈들은 안절부절 서있고 내뻥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ㅎㅎㅎ
"이 쉐꺄, 재성이는 내 다섯다리 후배야 짜식들아, 근데 두다리후배라는놈이 뭐, 재성이?"
"이새끼들 이거 어떤놈이 키운거야?이거."
참고할것은 지금은 오히려 젊어보인다는 말을 많이듣지만 그당시에는
나이보다 5~7세 많이볼정도로 겉늙은이였단다.
갑작스런 상황반전에 그두놈은 안절부절못하더니 갑자기 무릎을 팍! 꿇는거야.
"형님!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
내참!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은 뭔일인가하고 다들 시선집중이고.........
갑작스리 그렇게되니 나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
얼른그자리를 벗어나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핑계는없고, 물은 이미엎질러졌고,
환장하겠데.
"음........ 재성이란말이지, 내 이놈의쉐끼부터 굴려야 되겠군."
중얼거리는척 하고는 돌아서는데 이놈들이 바지자락을 붙들고 애원하는거야.
"형님,제에발.........한번만 봐주세요오.....
그상황에서 오래끌수도없으니 대충이라도 마무리는져야겠고 해서,
"좋다, 이짜슥들 오늘 처음이니 내가한번 봐준다.
더 말썽피지말고 빨리들어가라,응?
"예! 형님!."
그리고는 휠리릭 돌아서가는 내등뒤에서 그놈들 하는소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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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저형님 맘 참좋다, 그치?"
사실은 아주 오래된얘긴데.
헤븐이녀석 잔머리굴렸다기에 나도 한번굴렸던 야그좀 할려구.
20세의 팔팔하던시절,
인천 석남동에 살고있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놀러왔다가는걸
배웅해주러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었거덩.
시간은 밤 9시30분경.
그런데 우리또래정도,체격은 나만큼되는 두녀석이 마주오더니(내키는 177cm)
대뜸 내친구에게 한마디묻는거야.
"야! 칼있어?"
봐하니 술도 한잔씩 걸친폼인데 뒷골목에서 청소좀 하는애들인가보더라구.
내친구는 짜리몽땅이니 좀 만만하게 보였던가봐.
바짝쫄은 이친구 하는말
"없는데~~요."
이번에는 좀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내게 똑같은 질문을 하는거야.
한번 눈꼬리를 비틀어 쳐다보고는 대답했지.
"없는데."
그리고는지나쳐 정류장으로 가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횡설수설............
얘기인즉
자기들이 4홉짜리 소주를 5병을 마시고있었는데 두다리(다리인지 달인지 모르겠슴)
선배인 재성이란놈이 지나가기에 인사를 했는데 모르는척 지나가더라고,
그래서 괘씸한맘에 가서 찔러죽일려고 칼을 빌리려한다는 공갈인지 겁주는건지....
나는 친구에게 살며시 말했어.
"야, 오늘 저 두녀석 손좀볼테니 먼저가라."
"야!야! 너혼자 되겠어?"
걱정하는친구에게,
술처먹고 헤롱거리는 놈이야 손가락으로 밀어도 되겠다고 안심시켜
버스를 태워보내고는 아직도 옆에서 옹알거리는 두놈을향해 돌아섰지.
그리고는 인상을 팍! 쓰면서 소리를 냅다 질렀거덩.
"야이.X쉐끼들아!"(평소에 욕을 거의않하는데 들은건 있어가지구)
갑자기 변한 상황에 멍한얼굴로 바라보는 두놈에게,
"이 쉐끼들이 요새 무지 컸네~~ 응!"
"뭐? 재성이? 야이 (무지막지한 욕설은 알아서 짐작들해.)XX끼들아,
너는 썬배를 그렇게 부르냐?엉!"
갑자기 이놈들은 안절부절 서있고 내뻥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ㅎㅎㅎ
"이 쉐꺄, 재성이는 내 다섯다리 후배야 짜식들아, 근데 두다리후배라는놈이 뭐, 재성이?"
"이새끼들 이거 어떤놈이 키운거야?이거."
참고할것은 지금은 오히려 젊어보인다는 말을 많이듣지만 그당시에는
나이보다 5~7세 많이볼정도로 겉늙은이였단다.
갑작스런 상황반전에 그두놈은 안절부절못하더니 갑자기 무릎을 팍! 꿇는거야.
"형님!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
내참!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은 뭔일인가하고 다들 시선집중이고.........
갑작스리 그렇게되니 나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
얼른그자리를 벗어나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핑계는없고, 물은 이미엎질러졌고,
환장하겠데.
"음........ 재성이란말이지, 내 이놈의쉐끼부터 굴려야 되겠군."
중얼거리는척 하고는 돌아서는데 이놈들이 바지자락을 붙들고 애원하는거야.
"형님,제에발.........한번만 봐주세요오.....
그상황에서 오래끌수도없으니 대충이라도 마무리는져야겠고 해서,
"좋다, 이짜슥들 오늘 처음이니 내가한번 봐준다.
더 말썽피지말고 빨리들어가라,응?
"예! 형님!."
그리고는 휠리릭 돌아서가는 내등뒤에서 그놈들 하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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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형님 맘 참좋다, 그치?"
출처 : 뻥? 그거 쓸만하데.ㅎㅎㅎ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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