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근 1년간을 해봤으면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라도 잊지 않을것 같은데
아직도 깜빡 깜빡 하는게 닭머리 특유의 아둔함인지(친구들 미안. ㅎ) 나만의
특징인지 원.
뭐냐하면 그놈의 마스크 말이다.
아직도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가 아차 하며 되돌아 들어와 마스크를 챙기는게 다반사니.
9월 2일날에 장모님께서 별세 하셔서 그 장례와 삼오제를 지내느라 정신없이
날들을 보내고 또 그전에는 태풍과 연일 이어지는 비로인해 주말마다 가던 동네산에
거의 한달을 못갔었다.
하긴 주말에 다른곳으로 새던(?)날이 더 많았지만.
그러다 오늘 오랫만에 동네산에 등산하며 변화된 모습하나를 보게되어 그것을
이곳에 말하려한다.
한달전 만해도 나도 그랬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산 밑에까지는 마스크를 착실히
쓰고가서는 등산로에 접어들며 벗는게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등산로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쓴사람을 볼수없었으니까.
그런데 오랫만에 한달좀 더 지나 오늘 산에 갔더니 오히려 그 정반대는 아니지만
크게 변화된 모습이,
나도 그랬지만 등산로에서 땀을 흘리면서도 약 95% 정도의
사람들이 아주 착실히 마스크를 착용 하더란 말이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가는여행을 할수 없어서인가?
다른 주말보다 적어도 세배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서도 놀랍도록 질서를
잘 지키더라.
하긴,
어디가나 꼭 청개구리같이 별나게 튀는 사람은 꼭 있는것이니 5%정도의 이탈이야
양호하다 하지 뭐.
오전에 그렇게 다녀오고 저녁식사후,
이곳 오산에는 오산천이란 제법 길고 넓은 냇물이있고 그 주변에 산책로를 잘 닦아놓아
항상 운동하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거기또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열심히 걷거나 뛰는 모습을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단합이 참으로 단단함을 실감할수 있었다.
이러니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력이 세계 최고 수준일수밖에.
정말로 바라노니 어서 이 코비드란녀석.
빨리 사라져 평온함이 찾아오기를 바라면서 우리 벗님들과 주변 모든분들.
그저 내내 건강하시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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