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는 동안에 무수히.... 라고까진 말할만큼은 못돼도 참 많이도 들어봤다.
소위 말하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때 쪽집게같이 눈치채고 잡아내는
여인의 직감에 대한 당사자들의 말을 말이다.
아,
지금 혹시 이 말로 인해서 과거의 힘들었던 상처를 다시 들추게된 사람이 있다면
참 미안한 일이지만 그저 내경우의 경험을 말하는것이니 이해하고 넘어가 주기를....
처음에 어느 여인으로부터 들었을땐 그저 어쩌다 요행히 맞추었으려니 정도만
생각했었다.
아니면 어쩌다 넘겨짚은게 황소 뒤걸음질 하다가 개구리밟아 배터지는
경우 정도겠지 싶었는데 여러 여인들이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때
직감적으로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여러번 듣다보니 정말 대단한 직감이라
감탄하게 되었고 또 그것이 결혼해보니 내경우에도 경험하게 되더라.
동창이나 친구들을 만난다하고 집을 나섰을때 그 모임 장소에 남자끼리
모였을땐 우리 아내는 거의 전화를 않한다.
그저너무 늦으면 언제 들어오느냐 묻는정도만.
그런데 거기에 여자친구 하나만 끼었다하면 이건 전화통에 불이난다.
암튼 여자는 친구이건 자시구간에 내 남편옆에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람이니.
그런데 여자도 여자나름인가?
혹시 남자친구가 부인을 대동했을때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도 조금있다
늦게라도 여자친구 몇명이라도 동석하게되면 그때부터 전화통이..... 으~~~
참 정말로 대단한 여자는 여자더라.
나중에 어째 그러냐 물었더니 모임에 간다하고 나갔을때 그저 조용히 있다가도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들어 전화를 하게되면 꼭 여자친구가 있더란 것이다.
아휴~~~
난,
그래서 요즘 화상통화가 가능한 3G휴대폰은 절대로 살생각이 없는사람이다.
왜냐구?
이유를 들어봐봐.
모임에 나간다.
남녀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장난하는데 전화가온다.
"봐요 친구 만났어요?"
"그럼 만나서 같이있지."
"여자도 있어요?"
"에이 여자라니. 절대로 없다네."
"정말이죠? 그럼 휴대폰 카메라좀 쫙 돌려봐요."
"험험험 알았어 돌릴테니 잘봐."
(야야야 여친들은 잠깐 상밑으로 들어가.)
참내 여자는 죄인인가? 왜 숨어야 하는데?.
"자봐 없지?"
"흥 거기 빈자리는 누구 자린데?"
그럼 또 그자리가 어떤 자리요 뭐한 자리라는둥 일일이 핑계대기 얼마나 피곤할지....
그래서 않산다는 말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혹시 남편이 다른여인과 바람을피고
들어오는날에 아무리 감추려 하더라도 어딘가엔 꼭 그 티가나게 되어있다더라.
좀더 예민한 여인은 아무리 깨끗이닦고 들어왔어도 남편의 어디서든지 다른여인의
향기(?)가 난다던가?
그래서 매섭게 추궁하다보면 아무리 시치미를 떼어도 들통이 나기마련이라 하던데
아마도 나같은 사람은 아내가 알아 차리기전에 미리 무릎이라도 꿇고 석고대죄함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용서 받을수있는 방법이라도될까?
아니,
시도(?) 하려고 분위기만 잡아도 아마 전화통이 난리가 날것같다. ㅎㅎㅎ
그런데 아직 멍청해서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그런일(바람)이 내게는 없었으니....
( 에그,참 자랑이다,)
그런데 희한하게 남자가 그러면 여자는 제깍 알아 차린다는데 여자가 그랬을때
알아차렸다는 남자얘기는 아직 못들어봤네.
없어서 그런건 아닐텐데 그만큼 믿거라 하다가 뒤통수맞는 남자를 여럿 봤으면서도.
암튼 남편들이여....
네 아내의 직감력을 실험하지 말지어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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