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람같지 않아서.
얼마전 신문을 떠들썩하게 만들던기사,
복지기금은 눈먼돈이고 먼저 갖는사람이 임자라고.
담당 공무원이 몇년동안 빼돌리고 있어도 모르고있던 그런돈이라고.
정말 내가 낸 세금의 일부도 저렇게 빠져 나갔으려니... 하는 생각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더니.....
얼마전,
침대보를 갈아야겠기에 이불집에 가서는 이불집 주인되는 중년여인과
아내가 나누는 이야기끝에 이불집 주인 하는말.
"세상에 살다살다 원 사람같지 않아서..."
무슨말인가 했더니 이곳에서 그래도 제법 내노라하는 부자 할망구.
나이가 60대 후반인데 이곳에 5층짜리 빌딩을 2개나 갖고있고
거기서 나오는 수입이 얼추 상당한데 이 할망구가 얼마전에
와가지고는 자랑을 늘어놓더랜다.
극빈자 생활보조금 신청해서 월 18만원을 타먹고 있다고.
나참,
빌딩 2개가진 극빈자.
울 벗님들,
그런얘기 들어봤수?
애구,
어떻게 사슈?
인간같지 않은사람이 인간들속에 살려니 말이우.
그걸 받아가는 양심이라곤 현미경으로도 못찾을 사람이나
그렇다고 거기다 자랑까지?
그것도 그렇다 하더라도 실태조사도 않고 덥석 돈을 안기는 공무원은
또 뭐란 말인가?
에구.
왜 사니.........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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