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나에게는 꼭 아주 못된 버릇이 하나씩 생긴다.
그 버릇을 고치느라 엄청 노력을 기울여 고치고나면 이번엔
또 다른버릇이 생기니 이것또한 못해먹을 짓이구만.
그것도 아주 요상한 버릇만 골라가지고는.....쯥.
그중에 몇가지를 고백(?)해보면.
어렸을때 친구하나가 콧구멍이 간지러우면 손으로 긁는게 아니고
그냥 코전체를 좌우로 찡끗거리는게 재미있어 따라해 본다는게
자그마치 10 여년을 고치지 못했던적이 있다.
생각해보라.
가만히 마주앉아 있는데 갑자기 코전체를 찌그러트리며 씰룩대는
사람이 앞에 있다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것을 고친답시고 이번엔 콧속이 간지러우면 코를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더니 이게 너무 잦았나?
하도 주물러대어서 그런지 콧망울이 엄청나게 커져 버린것같다.
꼭 코위에 방울하나 얹어놓은것 같이말이다.
뭐 지나가는 말로는 남자의 코가크면 그것(?)도 큰다는데 커진다는
놈은 그저 그타령이고....ㅎ
오똑했던 콧망울이 두리뭉실하게 변한건지 첨부터 그런걸 이제사
감지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렇게 뵈기싫지는
않다는거다.(내 생각뿐인가? ㅎ)
그런데 요즈음에 또 다른 버릇같은게 슬슬 고개를드니 이것또한
고민이구만.
저녁에 식사를하고 밤 9시근방이 되며는 슬슬 시장끼가 동하는거다.
한두번은 밥을비벼라, 간식을 가져와라.
옆지기 귀찮게 한거야 그렇다 하더라도 그결과가 어떨지는
울 친구들이 잘알지?
에혀~~~
가뜩이나 마른체형의 이몸에 32인치 허리가 서서히 굵어지는게
눈에띄네그려.
이거뭐 올챙이가 따로없네.
배만 뽈록한.
그래서 몇일전부터는 일부러 참고 참아내면서 이 배고픔(?)을
이겨내느라 아주 전쟁중이다.
첨엔 잠도 잘 않오더라.
배고파서.
그나마 얼마간 고생좀 했다고 진정은 되어가는데......
아휴~~
이게또 언제나 배고픈 버릇이 고쳐질래나.....
아주 고생은 사서 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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