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단어만큼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말도 그리 많지
않은것같다.
또한 사랑에 빠지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시인이 되어있는 나를
발견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깜짝놀랄때도 있고.
시인이 아니더라도 사랑을 주는 상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에
그 자체가 아름다운 시같은 말이 되기도 하더라.
얼마전에 했던 말처럼 아내에게 느닷없이 물은말.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일이 뭔지아는가?"
"바로 당신에게 장가든 일이라네."
또는
"이렇게 내곁에 있어줌에 감사하이."
꼭 아내가 아니라도 가족에게 느끼는 사랑을 표현함에
인색할수가 없더라.
어제 일요일에는 친척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는데
내곁에서 종알종알 이야기하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내딸이 그렇게도 새삼스레 사랑스러울수가 없었다.
딸의 이쁜모습에 나도몰래 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내 딸로 태어나줌에 감사한다. 고맙다,내딸아."
"낳아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굳이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지는 않겠지?
동시에 마음속에서 환하게 빛나는것같은 행복이 몽실몽실
피어오름에 어찌나 즐겁던지.........
그래,
사랑.
이렇게 좋은것을 알게해주는 가족이 또한 어찌나 고맙던지....
우리가족.
이렇게 사랑하며 살아 갈렵니다.
저위에 어느분이시던지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속에서 이렇게 빌면서 지낸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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