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설거지하는 아내의 뒤태가 아름답구나. 살며시 다가가.........

인천백작 2007. 10. 24. 00:17

어느날 문득문득 아내의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음이 얼마나 좋은지....

 

거실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아내는 설거지를 마저해야 한다고  일어난다.

나는 읽던신문을 들고 주방 식탁에 앉아 읽으면서  아내에게 종알종알 말을 하고

있었고 아내는 설거지를 하면서 응응 대꾸를 해주었는데.

 

신문을 읽다말고 문득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본 나는 아내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

 

아!, 저렇게 아름다울수가..........

 

자그마한 키(160cm에서 좀 빠짐) 는 아담하다고 보는 사람이니 그렇다 하더라도

하얀피부의 길다란 목덜미,

동그마한 어깨 아래로 흘러내리는 곡선.

잘록한 허리(23인치 정도되나?)

아직은 탱탱한 동그란 엉덩이.

그렇게 매일 산을 타기에 근육이라도 울뚝불뚝 할것같은데도 

미려하게 쪼옥 뻗은 종아리의 각선미.

 

아! 정말 아름답구나,

내 아내가.

혼자 감탄하며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용해진 내가 이상했는지 아내가 돌아보며 묻는다.

"왜?"

보지 못할것을 보다가 들킨것마냥 난 얼른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아니, 아무것도...."

 

아내는 되돌아서 하던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 멋에 동한 나는 살며시 일어나

아내의 뒤로 다가갔다.

아내는 힐끗한번 돌아보고는 하던일을 계속하고 아내의 뒤에 다다른나는

뒤에서 살며시 아내의 허리를 안았다.

 

잠시 움찔하던 아내는 호호 한번웃었고  허리를 안은상태로 나는 아내의

희디흰 목덜미에 살짜기 키스를 .....

 

순간 나는 보았다.

아내의 팔뚝으로 타고흐르는 전기같은 충격을.

털은 보소송 일어나고 있었고 살갗은 소위 닭살이라는 소름이 쫘악 훑고

지나감을 여실히 보았다.

 

움찔하며 잠시 손은 놓았던 아내.

몸을 살짜기 부르르 한번 떨더니 발그레해진 얼굴로 계속 설거지를 하고

나는 뒤에서 아내를 안은채로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하면서 가끔씩

홍조를 띈 아내의 볼에, 목덜미에 살짝살짝 입술을 대주었다.

 

그래,

이렇게 또다른 아내의 멋을 찾아내고 좋아할수 있다는것.

그래서 더 행복함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던 날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엔 뭐 했냐구?

이런날은 이 눈치코치없는 자식들이 외출도 않해요.

그냥 그렇게 좋은시간을 가졌다... 뭐 그런얘기지.

 

그런데 울 친구들은 부부간에 대화할때 누가더 말을 많이하나?

우리아내는 내게 시집와서 말이 많이늘었다해도 워낙 말이없던 사람이라

거의 70%는 내가 떠든다. 히히히

그래도 응응 거리며 잘 받아주는 아내가 참 용타고 생각한다.히~~

출처 : 설거지하는 아내의 뒤태가 아름답구나. 살며시 다가가.........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