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참 조심스럽게 하는 말.

인천백작 2020. 2. 8. 20:02

사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우리 나이에는 누구나 거의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있을것이다.


이제 나름대로 살아올만큼 살아왔고 또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삶을

영위해 왔는데 .....

여기부터가 문제다.


그 나름대로 라는게 자기만의 울타리를 나도 모르게 굳건히 다지다보니

내가 혹여 무언가 다른이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함이 조금 정도에서

벗어나도 자신은 잘 모르고 지날때가 종종 있게되는데 누군가 그것을보고

지적을하며 충심어린 충언을 해줘도 우선 고맙단 생각보다 발끈하여

성질부터 부리게 되는일이 자주 있게 되더라는 것이다.


앞에서는 참는다해도 돌아서며 꿍시렁 거리기를

"네까짓게 뭔데 감히 내게...."

"너나 잘하세요."

등등.


그러면서 하는 말인데 나름대로 사진 한답시고 거들먹(?) 거리는 내 자신이

남의 눈의(사진) 티끌은 보면서 내눈의 대들보는 못보는 우매함이 분명히 있을텐데도

혹여 누군가 내 사진에 부족함을 지적한다면

글쎄....

과연 "네 고맙습니다." 하고 순순히 받아들일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없다.



그러다보니 우리 모임에서 여러사람이 카메라를들고 수고해 주는데 그 사진들을

찬찬히 보다보면 이 친구는 여기에 노출을 얼마 더준다면,

이친구는 여기에서 구도를 어쩌구 하면서 나름대로 파악을 하여 내 공부에 참작을

하면서도 조금 알량한 지식 이랍시고 그 친구에게

"너는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감히 지적하는 말을 할수가없더라.

잘 알다시피 그 친구도 많은 세월속에 그만의 방식이 있을테니 무슨 긴말이 필요할까.


그러나 오랫동안 보다보니 사진중에서 이것만은 아무래도 내가 좀 아는척(?) 하는것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어 이말을 하고자하니 혹여 언짢게 듣기보다 참조하여

조금이나마 좋은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제풀에 찔리다보니 참 말도 길게 많이한다.)


우리 모임을 가질때 누군가가 카메라를 가지고와서 제대로 사진을 찍는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카메라가 없으니 우선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릴때가 종종있고

그렇게까지 수고해준 그 벗님들께는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그런데 사진이란게 그 자리의 그 상황을 전달하는데 보조적인 역할만으로 끝나는 것이니

잘 나오거나 좀 부족한들 무슨 문제가 있느냐 생각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읽기를 끝내는게

좋겠다.


자칫 수고한 사람들 흠집잡기처럼 보여 언짢을수도 있으니까.

다만 충언으로 받아주고 앞으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조금 참조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니 순수하게 받아주기 바란다.


스마트폰 사진도 요즘 디카 못지않은 멋진 사진을 찍는데 부족함을 별로 느끼지 못할만큼

화질이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여기서 하고픈  말은 낮이나 밝은곳처럼 광원이 풍부한 곳에서 찍을때는 별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어두운 실내에서 찍을때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말하려 함이다.


일반 디카는 어두운 곳에서는 후렛쉬를 사용하거나 카메라 감도를 많이 올려서 부족한

광원에서 밝은 사진을 찍는데 이 후렛쉬를 스마트 폰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찍다보니

어두운곳에서 찍힌 인물들이 시커멓게 찍힌것을 여러번 보았을것이다.


보조적이라 한다해도 기왕이면 인물들이 환하게 밝게 찍히면 좋지 않겠는가?


스마트 폰에도 사진 찍을때 그 스마트폰 자체에 후렛쉬가 있으니 활용해보자.


우선 삼성 갤럭시 S-10 을 기준으로 설명하지만 다른 스마트 폰에도 분명 있으니

찾아보자.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때

1.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연다.

2.카메라 화면 상단에보면(사진을 찍으려니 작아서.)몇개의 설정 버튼이 나타난다.

3.맨 왼쪽 1번이 설정버튼.(버튼 이라지만 화면에 그림?)

4.두번째 버튼이 번개나 전기를 표시하는 형태의 그림이다.

5.번개형태의 버튼을 클릭하면 세개의 번개표시가 뜨는데 왼쪽에는 번개에 아래로 사선으로 줄이

   그어지는 OFF. 가운데는 번개표시와함께 알파벳A자 표기, 오른쪽에는 그냥 번개 표시만.

6.이때 A자와 같이 표기된것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어두운곳에서 Auto 후렛쉬 발광.

7.그냥 번개 표시만 클릭하면 밝은곳에서도 강제 후렛쉬 발광이다.


6,7 어느 방식이든 어두운 곳에서는 후렛쉬가 작동하나 찍기전에 셔터를 누르면 먼저 후렛쉬가

켜져서 찍히는 사람들에게 비취지게되니 찍힐때까지 눈을 감지말라 당부하고 셔터를 누르면

다시 후렛쉬가 꺼졌다가 발광하면서 사진이 선명하게 찍히게된다.


여기 말고도 다른 모임에 가서도 혹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게되면

참조하여 좀더 밝은 사진을 찍게되기 바란다.


참,

이 한마디 하느라 군더더기 엄청 뿌려놨네 그려.


이게 다 나이 탓이여.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거 말 되는거 맞어?  (0) 2020.04.08
아, 그 노인네들 참.  (0) 2020.02.10
이거........... 우리가 한거 맞지?  (0) 2020.02.04
아주 자여~~언 스럽게 넘어왔다.  (0) 2020.01.30
또 뺏기게 생겼네.......  (0)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