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멋진날.
제3용소.
힘들면 내손을 잡으라는 당찬여인.
참 체면이고 뭐고. 으~~~
제3용소에서 함께.
그저 이렇게 함께함만 가지고도 고마워라....
이건 뭐 서낭당도 아니고. ㅎㅎㅎ
산 등성이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고목나무에 파리?
드디어 응봉산 정상에서다.
5시간 20분 소요.
여기가 제1용소.
비는 쪼로록맞아 물에빠진 생쥐꼴.
곳곳에 밧줄타고 졸지에 유격훈련중.
그래도 마음은 마냥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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