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운영방식에대한 벗님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사랑방 게시판 지기를 맡아달라는 지기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는 그렇게 하겠다고
해놓고 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하였으나 마침 직장생활을 접으면서 소위
백수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사실 백수가 되며는 시간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고 이방의 게시판 지기로서 더 충실히
일을할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사람마다 생활의 방식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동안
글로 올린것처럼 시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정말 엉뚱한일에 시간을 빼앗기다보니
이곳의일에 소흘했음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은 하겠으나 우선은 이 사랑방의 운영방식을 결정함에 저 혼자서
독단적으로 하기보다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일지 벗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합니다.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하셔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각각의 사안들에대해 일차적으로 의견을 써 놓을테니 더 좋은의견이나 수정을
요하는 사항이 있을시는 꼬리글에 써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사진 문제입니다.
사랑방이 개설된후 9년만에 사진이 허용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변화를 하려할때마다 반대의견이 꼭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은 해봅시다.
지기님이 2장까지라 하셨으니 사실 나로서는 3장을 하고싶지만 일단 2장까지 허용으로
결론을 내고싶습니다.
둘째는 태그의 허용 범위입니다.
무조건 태그는 안된다 라기보다 전체 화면의 배경으로 하는것이아닌,
한구석에 두어점의 태그로서 전체의 분위기를 살릴수 있다면 자그마한 그림 두어점
정도는 허용하고 싶습니다.
셋째,
이곳에 글을 올림에 직접 쓰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자신의 블로그나 개인 홈피에서
글을 가져올때 스크랩을 할것이냐. 복사를 할것이냐 하는겁니다.
그동안 저 자신도 블로그에 써놓은글을 스크랩했었는데 지기님이 복사를 하라시는데
처음엔 조금 반발심이 생겼던게 사실입니다만 막상 해보니까 각각의 장단점이 있더군요.
오자나 탈자가 생겨서 수정을 하고싶어도 스크랩은 할수가 없습니다만 복사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저같이 오자 탈자가 많은사람은 아무래도 복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자신의 홈피에서 글을 옮길때에는 복사를 원칙으로 하고싶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넷째.
배경 음악을 허용할까요?
어떤분은 조용히 읽고싶은데 음악이 터져나와 당황스럽다 하는분도 계시던데 저 개인적으로는
음악은 없이함이 좋겠다 생각인데 어떠신지.
다섯째.
글씨의 색갈과 크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랑방이란곳이 멋을 부리고 자기의 컴 실력을 뽐내는 그런곳이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저 일상의 생활들을 가감없이 정말 순수하게 이야기 나누는 그런곳이란 생각인데 말이죠.
그렇지만 제 생각으로는 글씨체(바탕, 궁서체 등등)나 크기는 굳이 제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 문장마다 색갈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일상의 생활 얘기라 하기에는 너무 어지럽더군요.
특별히 강조하고자 하는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만 다른 색갈을 사용하는건 넘어갈수 있겠지만
한문장마다 색을 달리하는것과 아무리 강조하고싶은 단어라 하더라도 너무 빈번하게 사용
되는경우에는 게시판 지기의 역량으로 제재하고자 합니다.
여섯째는 조금 반발이 있을수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해야겠습니다.
사실 이공간에 글이란건 어느때 어느곳에 가서든 책한권 손에들면 아무때나 볼수있는
그런글을 옮겨 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곳이란 생각입니다.
글을 써나감에 글 전체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성현의 말씀이나 다른이의 글 일부분을
인용하는것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그러나 생활의 지침이 될수있다하여 다른 위인의 글 전체를 해석해 올리거나 하는 글들은
이 사랑방에 맞는글이 아니란 생각이니 참조 바랍니다.
그외에 글들에대한 제재는 회칙에 준해서 하고자 하는데 그외의 의견이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올려주시되 혹시 나와 다른 의견이 있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언사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회칙이나 규정으로 일일이 기록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게시판 지기로서 사전에 쪽지나
메일, 전화로 사전 통보후 동의가 있음이 가장 이상적이나 혹여 동의가 없더라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것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내일부터 이 백수가 마나님의 명을 받자와 내일은 태백산에.
모레는 설악산에 그리도 그 다음엔 어딜갈지 모릅니다.
에고~~~~
살아 돌아오면 그동안 올려주신 벗님들이 소중한 의견들을 취합하여 가장 이상적인
사랑방이 될수있도록 규칙을 정해 보겠습니다.
많은 협조 당부드리며 저..............
다녀 올께요~~~~.
아고,
정말 백수가 과로 하겠구나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