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아하~~휴~~~! 엄두가 안난다.

인천백작 2011. 7. 19. 19:23

월요일 아침,

오랫만에 구름을뚫고 솟아오르는 밝고 맑은 태양.

그것을 보면서 척 떠오르는 생각하나.

 

"와, 지루하고 끕끕하던 장마가 드디어 끝난겨?"
"무지 무지 반갑네 그려." 
가 아니었다.

 

우선 생각이.

"아휴... 또 얼마나 쪄댈려구..." 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그리고는 며칠지난 오늘.

 

이젠 날씨도 맑아졌으니 그동안 비때문에 못탔던 자전거로 운동겸 통근을 해야할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데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이 폭염을뚫고 자전거를?

 

아휴.

정말 자신없네.

얼마나 땀으로 목욕을 할려고.

 

 

암튼 좀더 용기가 날때까지 참아 봐야겠다.

 

아 휴휴휴휴휴......

지금도 이렇게 덥구마는....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