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못오는줄 알았다.
인천백작
2011. 3. 3. 10:30
지난 겨울이 너무도 추워서 오려던 봄님의 발길이 얼어붙어 봄이란 계절이
못오시는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 계절의 흐름은 어기질 않는구나.
어김없이 따스한 기운이 대지를 덮으니 그저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구나.
겨우내 입었던 두툼한 옷들은 이미 손질되어 장롱 깊숙히 자리잡은지 몇날 흘렀고
가벼워진 옷차림에 마음까지 가볍구나.
이제.
겨우내 한쪽 구석에서 봄날을 기다리던 나의 애마 자전거야,
손질하고 묵은먼지 털어내고 봄마중 가자꾸나.
울 님들 모두모두.
이 새봄에 기쁜소식 한아름 안으시고 그저 좋은일만 가득하며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인천백작이
새봄날 아침에 즈음하여................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