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이젠 당분간 좀 쉬렵니다.

인천백작 2011. 3. 3. 10:18

그동안 참 열심히도 졸필을 무기삼아 글이랍시고 많이도 끄적거려봤다.

약 3년동안을 2~3일에 하나씩 써댔으니 그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스스로 생각해도 참 대견하고 신기할 정도로.

 

그런데 사람이 자신의 능력보다 더 많은 행위를 반복하다보면 그것에 무리가

오게되고 그것은  곧 권태로 이어지던가?

 

어쨌든 3년동안 거의 700여편의 글을 써댔으니 나도 참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하단

생각이든다.

그글중에는 이방에 공개한글이 대부분이지만 공개하기엔 좀 껄끄럽고

그렇다고 그냥 묻어 버리긴 싫은 내용들은 내 플레닛의 스토리1 난이나 블로그에

써놓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써대놓고는 요즘들어 글감의 고갈이 아닌데도 어느덧 권태기가

찾아들었나?

요즘들어 점점 글쓰기에 많이 게을러진 나를 발견하였다.

 

8월 한달동안 14편이나 썼던 내가 9월엔 5편.

그러더니 10월엔 이것까지 4편.

그리고는 더 쓰기가 싫어지니.

 

가만히 이유를보면 아무래도 프로작가도 아닌사람이 많은글을 한꺼번에 쓰다보니

비록 내용은 다를지라도 글의 진행이 점점 밋밋해짐을 느끼게 되더라.

 

그래서 잠시 쉬면서 글도 다듬고 조금더 내자신을 다듬어서 다시 글을쓸때까지

잠시 글쓰기를 쉬려고한다.

 

그렇지만 이공간에서 다른친구들 글에 꼬리글은 더 열심히 쓸것이며 혹시라도

내 의견을 제시할 일이 있을경우에는 변함없이 부지런히 참여할것이다.

 

그 쉬는 기간이 얼마나 길지 짧을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제놈 하던짓이

어디 갈려고.

손가락이 근질 거려서라도 오래 쉬지는 못할것이란 예감이든다.

 

암튼 벗님들아.

더 나은글을 위해서라도 잠시만 쉬었다올께.

비록 부족한점이 많은 글이라도 사랑해준 친구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네.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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