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5월 15일 봄 야유회 후기

인천백작 2010. 4. 27. 09:35

이 글은...

허접한 글인따나  꼬들의느낌 카페 봄야유회 후기를 미리 써보는 것으로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글이오니 오해는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봄야유회때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는 마음에서..

충정으로 쓰는.. 웃자고 하는 이바구라... 이런 말입니다요.

뭔 말인동 알아 묵겠지예?  헤헤~


그럼 택도 아닌 구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예? ^^


꼬카페의 봄야유회및 단합대회의 장소와 일정을 결정하는데는 꼭 석달 열흘이 걸렸습니다.


다함께 모여 쎄쎄쎄 하면서 손들고 의견을 교환하면 야유회 일정 정도는  한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시이버란 공간에서 10,000명이 자판 두들기며 회의를 하다 보니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모두들  장소를 백두산이 좋겠다 하였으나 카페 지기이신 낯선우연님께서 몇 번 다녀 오셨다 하시면서 캔슬 또 캔슬..

속으론 지출되는 경비의 부족함을 충당하라 할까봐 그러는걸 회원들은 알고 있었으나 할 말을 다 못합니다.

땡깡 부리거나 태태를 지기다가는 모임때 우연님과 불스를 출수잇는 기회가 없어질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악산 오대산 화왕산 치악산 빨치산(이건 아니구나) 지리산이 나오고

무주구천동에다 덕구온천 속리산에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도(아싸~찍고 찍고.) 나왔습니다만,

재바른 강서지역장  임상길님께서 손을 벌떡 들더니만,

제주도 왕복선편 5,000장을 책임지겠다하여 만장일치로 부산에서 모여서 제주까지

쿠루즈관광 카페리호로 제주도로 정하여지려는 그 순간 참석 회원이8,000명에 이른다면서

손을 번쩍든 스카이님의 말씀에 그나마 그도 무산 되었습니다.

임상길님의 주머니 사정이 5,000명 까지가 한계 였던 것입니다.  


하여.. 우여곡절 끝에 충정도 모처에서(아고.. 이제는 들어도 잘몰라)

봄야유회를 조촐하게 치루기로 하였습니다.

충청도는  30여년전 참살이가 돌리고 돌리고~~예술학원 댕길 때 휩쓸고 댕기던 곳이라

어떻게 변했나 궁금 하기도 하고 해서

참살이는 주디 꾹 다물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해외서 오시는 님들과 서울 광주 거제도등 먼곳에서 오신님들의 숙박을 위해서 추진위원장이신

남천님께서는 호텔을 예약하고 행사 일정을 진두지휘 하였습니다.


드뎌 야유회날

충청도는 닭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폐계라 햇다가는 마자 디질껴~~)

제주도사투리 전라도사투리 경상도사투리 충청도사투리로 행사장은 시끄럽습니다.

어릴때 아프리카로 갔다가 얼마전에 돌아오신 어떤님은 쏼라쏼라~~당췌 뭔 말을 하는지 도통 알아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사 소통이 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황상욱님은 참석자 모두를 일일이 첵크하고 노량진수산시장  자연산 활어회 200관과

멍게 또한 2,000마리를 가지고 왔노라고 으쓱으쓱 합니다.


창조님께서 소주 100박스와 선물로 들어온 양주20병 그리고 산삼주를 찬조 하신다하니

송암님께서 성질을 냅니다 산삼주는 나의 나와바리다 하시면서 또 하수오주(하오수 인강?) 200병과

막걸리 100말을 거기에 더 보탭니다

참살이는 많은 술에 입이 찢어집니다 죽을동도 모르면서,


춤잘추고 술 좋아하는 레이디님께선 헉헉거리며 사과200박스를 준비했습니다

에스라인 레모나님께서는 멋진 복장으로 럭셔리하게 나타났습니다.

옹알이김 의상을하시고는 야리야리 찹쌀떡을 열박스를 내 놓습니다.


이윽고.

카페지기 이신

낯선우연의 대회사 있습니다. 옷은 검정원피스에  물방울무늬 스타깅.. 신발은 흔색 부츠..

지기님의 코디 끝내줍니다.

 

의자에 올라선 낯선우연님..(작은키가아니지만 뒷사람 배려하는 마음에)

에,,, 친애하고 사랑하는 정유 꼬 회원여러분

꼬들의 봄야유회 및 단합대회를 개최함을 자축 하며

경인년 호랭이 고추처럼 항상 솟는 힘으로써 둥글게 둥글게 한해.. 어쩌구 저쩌구...

하긴 너무 길어서 듣는이도 별로 없었습니다만 다 잊어버려 쓸 수도 없습니다.

이하생략...


다음은 카페의 고문관이신 인천백작님의 환영사가 이어집니다

이건 환영사가 아닙니다 청춘남녀가 만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성폭행이 될 수있는

수십가지의 연애담 사례 발표같은 말씀이 회원들의 하품소리가 날 때 까지 이어집니다

발바리론까지 들먹이면서.....


음악이 흘러 나오면서 분위기는 고조 되어 갑니다

참석하신 8,000명 회원들은 다들 모여서

가져온 음식들을 풉니다

모아논 음식이 5톤 트럭으로 오십 대 분량입니다.

 

헬렌님께서  팔을 걷어부치고 잽싸게 음식 준비합니다.

별단지님과 동행님도 돕고 있습니다. 오카이님도 오롱님도 모두 거듭니다.

음식 차리는데는 헬렌님이 지휘를 합니다.


벌써 참살이는 5잔을 그대로 비웁니다.  개다리춤의 대가이신 꽃남님 께서도 벌써 취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오셨다는 어떤님은 음악만 나오면 와이프가 계신 일본으로 착각을 하며 

불루나이토 요코하마를 한곡조 뽑습니다

이에 꽃남님이 개다리춤이 나오려는데 서울시님이 촌시럽다고 말립니다


수련화님의 잔잔한 노래소리와 함께 요요님이 시낭송을 시작합니다 

술에취해 떠드는 참살이의 횡설수설이 뒤엉켜 정명훈이가 움직이는80인조 오케스트라음율 보다 한층 낫습니다

그 모습을 살로우만님께선 재빠르게 연필로 그림을 그려댑니다

김홍도 제자였던 르느와르도 이런 그림은 그릴수 없다 생각되어 집니다.


훈남님께서 거나하게 취하시어 일어나시더니 마이크를 잡습니다

모두들 숨죽여 조용합니다. 훈남님의 넉살에 회원들은 목숨 걸고 깔깔대며 웃습니다.

그 웃음에 다들 10킬로는 뱃살이 줄었습니다


레몬향기님께선 이미자 노랠 부르면서 해당화가 피고 지는 사연을 목 놓아 토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슬픈 사연이 많은가 봅니다. 사연 없는 인생은 향기 없는 꽃과 같다는 말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송암님께선 너무나 조용합니다. 진인사대천명 이라고 혼자 중얼거리는것만 같습니다

그 모습이 꼭 어려운 동양화 한 폭 감상하는 것만 같습니다


닉을 모르는 어떤님께선 주머니에서 꺼낸 영양젠가 일나그라 인가를 잡수시고 있습니다

좀 얻어 먹으려 하였지만 절대로 나눠 주질 않습니다

조금 얻어 먹으려는 임상길님이 너무나 애초로워 보입니다


우리 회원들의 뜨거운 화합의 모습에 충청도가 흥이나서 들썩들썩 합니다.

동해바다 가자미도 마산앞바다 멍게 서해바다 우러기도 들썩들썩 합니다.

참석하신 암꼬 수꼬 모두가 흥겨워 손에손잡고를 열창합니다.

낯선우연님은 좋아서 뒤로 히~떡 자빠지기 직전입니다

 

암꼬 수꼬 발묶어 달리는 게임에서 싸리꽃님의 흔들리는 가슴을보고

참살이는 말합니다..

음,,, 90A 구나...


황상욱님은 어디가셨나 아까부터 보이질 않아 찾아 보았더니만

인천백작님하고 행사장 한쪽 구석에서 누가 더 멀리쏘나... 오줌빨 시합하고 있습니다.

황상욱님이 조금 더 멀리 쏴서 승리가 확실시 되나 싶었는데

심판을 보던 은양님이 인천백작님의 밥먹는 손을 높이 듭니다.

안타깝게도 황상욱님이 조금이라도 더 멀리쏘려고 꼬치를 앞으로 쭉 빼다가 금을 밟았던 것입니다.

반칙패입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합니다.

회원 모두가 흥에 겨워 봄을 만끽합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은 일박을 합니다.

2인 1실 로 방이 배정된다고 합니다

참살이는 누구라도 괘찮지만 가능하면 암꼬와 룸메이트가 되길 기도하고..

황상욱님과는 절대 안되기를 바래봅니다..

 

수련화님의 낭낭한 멘트...

참살이, 황상욱 305호... 라는 말에..

술도깨고.. 꿈도깨고.. 흑흑~ 

    *

    *


이 글에 출연하신 꼬님들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리며

참살이의 구라는 여기서 그칠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봄 야유회.. 꼭 오실거져?

 

밑에 글에서 양준모님이 카더라~~

댓글 안달믄 길가다가 똥 밟는다고.. ^^*

히히~

 

 

출처 : 57 丁酉會 (꼬들의 느낌)
글쓴이 : 참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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