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차이가 많이나도 곤란한..........
차이가 많이 나므로 인해서 좋은점도 물론 있겠지만 않좋은점도 가끔은 생기긴 하더라.
나이차가 많이나는 어린여인과 살다보니 영계랑 살아서 좋겠다고 주변에서 부러워
하는사람도 있지만 내가 6살 어린사람과 살다보니 가끔은 그것도 나이차라고 세대차이를
느낄땐 참 답답도 하더라만.....
그런데 이런경우에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좀 곤란하다면 곤란하긴 하겠더라.
다름이 아니라 아들딸을 혼인시킨 사돈간의 나이차이 말이다.
어느 집안에서는 양가 부모의 나이가 엇비슷하여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사돈간도 있다하고
또 어느사돈은 서로 친구끼리 자식을 나눠가지는( 어째 표현이 영~~~ ㅎ) 집안끼리야
첨부터 짝짜꿍이 잘맞을수도 있겠지만 그 사돈간에 나이차가 많다못해 부모 자식같은
차이라면 그것도 재미있다 말하기엔 좀 곤란한 경우도 되기는 되더라.
올해 27세인 딸이 재작년에 데리고온 늑대 도둑놈(?) 한마리.
부모맘에 들고 않들고는 나중문제요, 지들끼리 좋다는데 큰 결함이 없는바에야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는것이라 하더라도...
집안내력을 이리저리 묻다보니 5남매중 막내란다.
나이 31세.
그렇다면?
아버님은 고등학교시절 돌아가지고 어머님께서 올 연세가 76세 시라고...
큰누나가 우리보다 한살 아래인 53세란다.
그러다보니 큰매형 되시는분은 올해 60세.
크흐흐흐흐.....
하긴 사돈을 맺다보면 뭐 손주뻘되는 사돈도 있을수 있기도 하겠지만 이런경우라니...
사위감위로 누나가 셋인데 우리 집사람 나이가 둘째누나와 동갑이라더라.
그러면서도 그저 어머님 어머님 부르며 어리광에 아부는.... 쩝.
거기에 벌써부터 아예 사위챙기듯 챙기려드는 아내를 보다보면 그저 웃음만...
허허허허
그래도 올 1월 16일날 양가의 상견례는 나름대로 화기애애하게 잘 치렀다.
그리고는 상상하니.........
자식들 결혼식에 양가 어머님이 화촉밝히러 나란히 입장한다?
한쪽은 76세의 할머니시고 한쪽은 올해 48세의,
거기다 겉모습은 한참 젏어보이는 이제 30대 후반이나 될까 보이는 어린사돈의 손잡고
나란히 입장하여 촛불을 밝힌다?
그참,
상상만으로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