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설마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인천백작 2010. 2. 6. 16:17

그참.

도데체 어찌된게 이모양인거지?

 

어,

새해가 밝았구나,

올해엔 무엇을....... 생각이 끝나기도전에 이미 달력한장은 사라져 2월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

 

엉?

벌써 2월이야?

하다보면 3월달력이....

 

어째 이렇게 날자가 빨리갈수 있는거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중 세월의 속도란게

10대에는 10km/h.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어쩌구 하다가 우리나이엔 또 속도가 얼마라 하기는 하더라만,

빨라도 어느 정도라야 말이지.

이건 눈한번 깜짝 하기도전에 달력이 휙휙휙.

그러다보면 벌써 1년지나 나이가 한살더.....

여기저기서 나이한살 더 먹었단 푸념의 한숨소리만 난무하게 만들고 말이다.

 

덕분에 한가지 좋은점도 있기는 하더라.

나같은 봉급쟁이 입장에서 월급날을 기다리지 않아도 잘도 오더라는거다.

 

하긴 결혼초에는 월급날 가까워질때쯤 돈없다 징징대는 마누라 때문에라도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려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만큼의 궁핍에서 벗아나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이놈의 날자가 하도 빨리 흐르다보니 어느날 느닷없이 손에들리는 명세서한장.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는글귀와 당신급료 얼마가 지급되었다는 통지서.

물론 임금이야 통장으로 직행했으니 만져보지도 못하고 마누라 통제하에 자동 편입되어 버렸지만.

 

자, 그런데.

지금 내나이가 이제 몇이라고 벌써 이런단 말인가.

정말 이렇게 세월이 빨리 흐르고 있는게 맞는건가?

어떤가?

벗님들도 그렇게 생각되던가?

 

혹시 나만 그런건 아닌지......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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