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공간을 떠날까 말까 고민중......
이공간에서 여러사람을 만나고 동갑이라는 동질감 하나로 이렇게도
가까워질수 있다는것을 경이롭게 받아들이고 그것에 환호하며 오늘날까지
정말 즐겁게 지내왔는데 이제는 정말 이공간에대한 미련을 버리느냐 마느냐로
엄청난 고민을 하는사람이 의외로 많음을알고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누구에게나 닥칠수있는 그런일들로 꼭 이 좋은 인연을 끝내야만
하는가에 의아 스럽기도하다.
이곳의 일만명이넘는 동갑네들이 모여있지만 사실 내생각엔 적극적으로 이공간을
이용하여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사람은 그저 2천명이나 될까싶은데 그렇게도
이공간에서 즐거워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그저 반갑다 끌어안고 정을 나누던
사람들중 여러명이 어느날 온다간다 말도없이 슬그머니 이공간을 떠나는것을
참많이도 보아왔다.
왜들 그러는가?
무엇이 그렇게도 좋아하던 이공간에서 그들을 떠나게하는가?
어떻게하면 그들을 떠나 보내지않고 이공간에서 오래오래 우정을 나누게
할수있을까?
그런데 그들이 왜 이공간을 떠날수밖에 없는일이 어찌일어 나는지는 이미 들어서
알고들 있을테니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그중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으로
몰고가 도저히 이공간에 있을수없게 만드는것이 있지도않은 헛소문으로 사람을
괴롭히는것이다.
도대체 왜?
남의 말이라고 아무런 근거도없는 험담들을 그리많이도 만들어내고 유포시키는가?
설사 어떤사람이 어떤 실수를 했다손 치더라도 말로만 친구라 하지말고 정말
친구로서 감싸주고 위로해주면 안되겠는가?
거기에 있지도 않았던일을 정말 있던일인양 만들어내어 한사람을 인격적으로
매몰시키는 그런사람을 친구라 할수있는가?
과연 그런 험담을 뒤에서 나누며 남을 괴롭힐만큼 그자신은 떳떳한가 말이다.
이런문제는 그 이전부터 다른친구들도 수차례 이야기했던 부분이건만 도대체가
이 악습은 시정될줄을 모르니 이것이 참 답답한 노릇이구나.
그리고 떠나는 사람도 아무리 사이버에서 맺어진 인연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간단히 끊어버릴만큼 사람의 인연이 가볍더란 말인가?
몇번씩 이공간에서 한말이지만 정말 사람의 인연이란 함부로 맺고끊는게 아니라
생각한다.
자,
그래서 벗님들아.
이제라도 우리 다같이 반성해보자.
정말 나는 이공간에서 고의이든 실수이든 남의얘기를 가볍게 함으로서 다른친구를
괴롭힌적이 없었던지.
지금부터라도 남의 험담은 당장에 중단하자.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 떠날까 말까를 고민하는 친구야.
그래도 이곳엔 그대를 질투하고 험담하는 사람보다 진솔한 우정을 나누어줄 진실한
사람이 더 많잔니.
조금만더 참아주면 않되겠니?
그럼 분명히 좋은친구들이 그대곁에 다가올거야.
인연.
함부로 끊는게 아니라니까.
올해부터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이공간을 떠나는 사람이 없게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