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이 공간에서 만나 같이 자고다니는 사람들?

인천백작 2010. 1. 27. 23:33

이글을 쓰기도,

써놓고 올리기도 참 어렵게 결정하고 실행 하였는데 혹시라도 운영진 판단에 이글이

이곳의 성격상 맞지않는다 판단되면  지체없이. 통고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한다 하더라도

일체의  이의제기나 항의를 하지않을 터이니 그 처분에 따를것임.

 

우리나라 사람만 그러는건지 외국사람도 사람사는덴 다 같은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도 어떤 변화가 발생했을때 순조로이 받아들이기가 어찌그리 힘드는지.

우선은 그일에대한 부정적인 예상만 잔뜩 늘어놓으며 도입에 반대부터 극심하게

하다가 나중에라도 그것의 순기능을 경험하고는 언제그랬냐는듯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것을 참 많이도 보아왔다.

 

처음에 사교춤이라도 배우다가는 당장에 집안 거덜날듯이 그 난리를 치더니

지금에 와서는 뭐?
스포츠 댄스가 어떻다구?

 

태권도 배울래요, 그랬더니  강패새끼 될려고 그러느냐고 한바탕 꾸지람을듣고

입을 댓발내민게 언제이고 그놈의 인터넷이  활성화 됐다가는 온사회가 성 문란화로

엉망진창이 될것처럼 난리를 부리던 사람들이 지금은 전부 어디갔노?

 

그러니 이런 인터넷모임 같은거야 더 말해 무엇할꼬?

그저 외간 남녀가 모이는 자리면 몽땅 그렇고 그런사람끼리 응큼한 마음으로 모여서

그렇고 그런짓 하기위해 모였으니 뻔한거 아니냐는 색안경을 극복하기까지 참 많은

세월을 지내야 했던것같다.

 

그렇지만 우리 이제 조금 솔직하게 말해보자.

이곳의 모임이 있던날에 남녀 7명이 모여서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던중 한 남자회원이

불쑥 내뱉는말.

"여기 모임에서 남녀가 만나서 같이자고 다니기도하고 그러나봐?"

 

어허 참내 이친구 참.

알고있어도 입밖에 내지말아야할 불문률같은게 있는법이거늘... 쯥쯥쯥.

 

바람을 피우겠다 맘먹은 사람은 어느경우에든 바람을 피우게 되어있고 그런사람은

이런 모임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그렇게 하고야만다.

다만 이런공간은 그런것을 좀더 쉽게 만들어 주기도 하겠지만 사실 그럴생각이 없던사람도

그렇게 만들어 버릴수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각자의 마음가짐이 문제이지 않겠는가.

 

그외의 문제점이나 반대적인 의견도 많을수 있으나 그런것을 토의하자는 글이 아니니 생략.

 

그래서 내가 다시 말했다.

"아 이사람아, 그거 좋은일 아닌가."

"일단 혼자사는 사람끼리 만나서 그렇게 회포를풀고 기분좋게 자기 생활로 돌아갔다."

"좋은거 아닌가?."

"가정생활중 성생활이 문제되어 고민하던 사람끼리 그 문제를풀고 활기찬 가정생활을

 이어나갈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일아닌가."

"요즘 가정을 버려가면서까지 그런짓을 한다면 그건 미련한 사람이나 하는짓이구."

 

"비록 내가 그것을 목적으로 이곳에 온것은 아니지만 만약 내게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결코 사양치 않으리라."

"다만 내가 그런다고 소문낼 필요도, 누가 그러더라고 쑤근거릴 이유도 없으니 그것만

 지킨다면 뭐가 문제이겠는가."

"아니, 한강에 배지나가면 물가에 풀잎이야 젖더라도 곧 마르면 티가 나던가?"

 

사실 내경우엔  그런것을 목적하지 않았기에 눈에도 보이지 않던가?

나를 유혹하는 여인도,

내가 유혹하고싶은 여인도 아직 본적이없다.

 

자.

이제 우리들은 그런일에 목매지말고 그저 제 할일들이나 제대로 하면서 살도록 노력하자꾸나.

누가 이러니 저러니 할것없이 말이지.

출처 : 인천백작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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