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멍청하면 지만 손해지.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우고 익히고 깨우침에 어떤 경로를
거쳐야만 하는지 그 경로의 길고 짧음에따라 천,둔재로 나뉘지 않을까?
다음에 하는말은 어디에 그런말이 있었던걸읽고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은연중에 생각나 적어보는건지 아니면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것을 내가 처음 생각해내어 적어보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맞고 틀리는것은 개의치 않으리라.
그냥 내 생각이니까.
첫째,
보고나 듣지않고도 깨우치는사람.
이정도면 우리는 그를 신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으리.
둘째.
한번만 보고나 듣고는 곧바로 깨우치는사람.
우리는 이들을 현자라 부를수 있으리라.
셋째.
한번보고 듣고 한번만 경험하면 깨우치는사람.
이들을 천재라 부르는데 이의가 있을까?
넷째.
보고듣고 여러번 경험하고야 그나마 깨우치는사람.
이들은 그저 보통사람의 범주에 속하리라.
그러기에 공부를 하면서도 여러번 외우고 써보고야 깨우치니.
다섯째.
보고듣고 여러번 경험하고도 도저히 깨달음이 없는자.
우리는 이런자들을 멍청이니 바보니 하면서 경시하거나
이런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기도한다.
그러면.
정말 그러면 난?
글쎄...
아무리 점수를 많이줘봐야 넷째와 다섯째의 중간정도 될것같다.
왜냐구?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아직도 그렇게 경험하고도 못깨우친게
어디 한두 가지이며 깨우쳐봤자 수박겉핥기 정도인게 또한
어디 한두 가지라야지.
덕분에,
그덕분에 손해보며 사는것이 엄청 많으면서도 아직도
정말 아직도 못깨우치는게 그리도 많아서야..... 쩝.
그래도 내게는 한가지 자부할일이 있다.
그것은 이세상일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것은 단 한가지 뿐이라는거다.
그것이 무엇이냐?
<내가 모르는것이 무엇인지 모르는것> 그 단 한가지.
할일 되게없네.
앉아서 이런생각과 글이나 쓰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