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아, 하고시포~~"
으잉?
젊은시절 잠자리에서 그렇게 쫓아다녀도 도망가기 바쁘던사람,
이유를 물으면 아이들 눈치와 부모님방에 소리들릴까봐 어쩌구.
그렇게도 가슴을 태우다못해 성질머리꾀나 긁어대던사람.
사실 생각해봐봐.
남자가 사랑의 준비가되어 덤비는데 여자가 도망갈때.
얼마나 승질뻗치는지 여자들,
니들이 알어?
니들이 그맛을 아느냐구~~우.( 이건 아닌것 같은데???)
암튼.
그러던 사람이 요즘엔 태도가 조금 바뀌긴했지? 아마?
하긴 지 남편도 늙어가는데 끝까지 튕겼다간 그나마 기회도 놓칠터.
아무리 애인이 어쩌네 저쩌네해도 25년간 아래위로 맞추어온(?) 사람만 할려고?
한참 근무중 농땡을 때리는데 휴대폰의 진동이 옆구리를 간지른다.
꺼내어 받아보니 내사랑이 보낸 문자.
" 나~아 , 하고싶어~~"
엉?
이사람이 이제는 이런문자까지 보낼정도로 발전(?)을 했단말인고?
오호라~~
기특한지고.
근데.
지금 이순간 어떡하라고.
그래서 다시 답장.
"쬠만 기둘리, 집에가서 원없이 해줄께."
그랬더니 떠그럴.
그다음 문자로온 답장이 사람 약을 박박올리네그려.
"T.V 보다보니 탤런트들 얼굴이 잡티하나없이 그렇게 깨끗할수가..."
"그래서 나도 성형하고 점빼고 이뻐지고 싶다구~~우."
이띠.
그게 그소리였단 말이냐?
뭐야?
사람속에 기껏 기대감만 잔뜩 부풀려놓고.
알았어 알았다구.ㅆ
그런데말이야.
어이 숙,
당신은 그런거 하지말어.
알고있니?
당신은 지금 그모습이 제일 이쁘다는거.
천연미인의 표준이 지금 당신의 모습이라는거.
그런건 필요 없다니깐.
애고,
저 높아지는 콧대를 또 어찌할거나........
이 팔불출아,
책임 져야긋따.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