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나도 이제는 권태기가 오나봐.
인천백작
2009. 5. 7. 11:29
권태기.
그러면 제일먼저 생각나는것은 결혼생활일 정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인가보다.
그런데 내경우에는 결혼전부터 결혼생활에대한 계산을 나름대로
열심히해서 그런가?
권태기를 느껴보지 못했다.
아내에게 권태기가 왔구나 하는것을 느낄때에는 나름대로 무사히
넘길수 있도록 많이 노력도 해봤고.
그런데 부부생활에서 거의 모든것이 결혼전 계산대로 맞아 들어가는것
같은데 아무리 계산했답시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맞출수 없는것이
바로 고부간의 갈등이더라.
참 어렵고 힘든세월이 나에게도 있었다.
소위 샌드위치의 고난이라니.
그런데 그런 권태기가 여기에서 나타나나?
요즘 이 꼬방에 찾아오는것이 조금은 시들 해지는것같고
(그렇다고 마음이 멀어진다는게 아니고.)
글이랍시고 끄적거린게 약 2년동안 300 여편을 쓰다보니 그것도
지쳐가는가?
글감도 잘 떠오르질 않는것 같구나.
들어오면 일일이 댓글은 다 못달아도 이방저방 기웃거려 보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들어와서도 좀 이리저리 휘돌다 그전보다는
일찌기 나가버리니 이것이 권태기 맞나?
애공,
이런 권태기에 대해서는 계산해놓지 않았는데.....
계절탓인가?
마음과 몸을 밖으로 불러내는 봄이란 계절.
다시한번 애공.
어서 벗어나야지 ........
도와줘.
벗님들아.ㅎ
출처 : 57년 꼬들의 느낌
글쓴이 : 인천백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