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으로의 집착, 그 착각.
사랑인줄만 알고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하는줄만 알고있다.
그것이 지나쳐 상대에게 괴로움을 줄정도로 폐해를 입히고
있는지도 모르는채.
사례1).
청상에 홀로되어 외아들만 애지중지 키워낸 어머니.
그저 그녀의 인생에서의 아들은 자신의 모든것이다.
이쁜며느리를 맞아들여 정말 아들이 행복하기만 바랬는데
이놈의 아들이란놈이 마누라 치마폭에 싸여서 헤어날줄 모르네?
어미를 대함이 그전과달리 소흘한것만같고....
사랑을 둘로 나눔의 어려움 같은걸 어미는 모르고 말이다.
안다고 하더라도 아들의 사랑이 쪼개어짐이 심히 불만이다.
그러니 며느리를 미워하게되고 아들에게 있지도않은 고자질,
그리고 이간질. 밤에 잠자리 방해등등....
자신은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기에 그런다고만 안다.
사례2).
미스코리아출신 미녀와 천신만고끝에 결혼한 남자.
이세상은 모두 자기것마냥 행복에 들떠서는 신혼집도 회사와
가까운곳에 마련하고 매일을 전화만 가지고는 부족했던가?
하루에도 서너번씩 집을 들락거리며 신부가 잘있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의 신부를 사육하는 수준이다.
너무도 사랑하니까.
그신부는 어디에 마음놓고 외출도 못하는건 기정사실이고.
그러던 어느날,
신부를 본다고 길을건너던 이사람.
교통사고로 그만.....
사례3).
남자건 여자건 너무도 사랑하니까, 사랑함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생활을위해 직장에 가는거야 할수없다손 치더라도 직장에서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대로 귀가해야만 한다.
휴일날에는 결코 같이하는것이 아니면 상대혼자서 아무데도
가서는 않되며 꼭 곁에서 무엇이든 함께해야만 한다.
특히 이성이 있는곳에는 절대로 출입금지.
한눈팔수 있으니까 말이다.
상대는 사회적인 행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을밖에.....
자,
벗님들아.
혹시라도 나와 주변에 이런일을 겪는사람이 없던가?
그 자신들은 모른다.
그저 사랑하니까.
사랑하면 누구나 다 그러는 것인줄만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