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자기도 못하면서..........

인천백작 2008. 7. 25. 23:34

직장생활 하다보면 거의 누구나 이런일들은 똑같이 경험을 했을거다.

 

어느날 동료들과 술한잔을 하고있는데 옆테이블에 젊은사람

넷이서 술을먹다가 한사람이 분노에찬 목소리로  내뱉는말이

"에이, X팔. 하여튼 열심히 일을 해줄필요 없다니깐."

 

아마 작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인가본데 자신이 일한만큼 사장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불만이 큰 모양이다.

 

그전에 전자회사에 근무하면서 가끔 강의를 할때면 사람들에게

이런말을 하고는했다.

 

"같은시간대에  열심히 더많은 양질의 물품을 생산해 낸다는것은 

 같은 인생을 살면서 일억을 번사람과 10 억을 번사람의 차이라

 생각하면 그답이 나올겁니다."  

 

그때당시의 사람들 생각은 내가 더많이 고생해서 생산해 내어봐야

사장이나 좋아지는 것이지 나한테 그만큼의 혜택은 없을것이니

적당히 일하고 월급이나 받으면 된다는 사람들이 많았기도했다.

 

지금도 그런사람이 의외로 많기는 하다만......

 

어느날 두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소리를 지나다 듣게 되었는데

한사람은 열심히 자신의 일을 찾아가며 하는사람이고 한사람은

눈치나 보아가며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는 사람이었다.

 

적당히 일하는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에게 따지듯이 하는말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말지 뭐 그렇게까지 일을 힘들게 하느냐."

는 것을 듣고 몇시간후 그 젊은이와 마주쳤기에 한마디 물었다.

 

"이보게, ㅇㅇ군."

"만약 자네가 사장이돼서 인원을 채용할때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고 끝내는 사람과, 그외의 일까지 찾아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중

 누구를 채용하겠나?"

 

잠시의 망설임도없이 대뜸 답이 돌아온다.

"그야 알아서 일하는 사람이죠."

 

"그럼 자네는 어째서 스스로 그런사람이 될려고 하질 않는거지?"

"즉 사장이 채용하고 싶은사람 말일세."

아무말없이 서있는 그 젊은사원에게 수고하란 말을남기고 그자리를

벗어나면서도 입맛은 영 떨떠름 하기만했다.

 

자신은 그렇게 하기싫어도 그런사람을 채용하고싶다?

 

젊은시절에 주변동료 들로부터 참 욕도 많이먹었다.

 

"야, 이사람아. 적당히좀해."

"자네때문에 눈치보여서 쉬지도 못하겠단 말이야."

 

그렇다고 지금 더 출세한것도 아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