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놈이 내건데 뭔말이 더 필요하니?
아직 우리집도 그렇지만 재산이라고는 X딱지만큼 있는것도
다 내명의로 되어있다.
처음 내집을 장만하던날,
가난한놈에게 시집와서 이렇게 되기까지 열심히 살아준 아내가 하도 고마워서
집의 명의나마 아내앞으로하여 고생에대한 답례의 선물을 하려고
했었는데 오래전일이라 잘 생각이 나진않지만 법적인 문제가있어
포기하고 내명의로 그냥 등기를 마쳤었다.
어떤일 1.
어느 남자가 아내와 대판 싸우는데 도데체 말로는 아내를 이길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아내에게 겁을준답시고 큰소리로 외쳤다지?
"봐라."
"이집도 내집이고.
이차도 내차고.
이개도 내개고.
기타등등등 몽땅 내꺼다."
"네꺼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갈려면 맨몸으로 너만 나가면된다."
"가고싶어?"
"그러니 까불지말어 응?"
같지않다는듯이 입을 삐죽거리며 듣고있던 이아내.
쏘아붙인 말 한마디에 그만 남편이란사람 아뭇소리도 못했다더군.
"그래, 이문디야. 몽땅 네것맞다."
"근데 니가 내꺼아이가?"
어떤일 2.
부부싸움을 신(?)나게 대판 치룬어느커플.
서로 등지고 흥! 하면서 돌아앉았는데.
좀 있더니 아내가 벌떡일어나 보자기를 펼치는거였다.
남편왈.
"흥 ! 갈려구? 누가 겁낼줄알아?"
"자, 어떤걸쌀거니? 도와줄께."
이 아내,
펼친보자기를 앞에놓고 남편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딱 하나만 가지고가면 돼."
"내꺼 하나만."
어안이 벙벙하여 앉아있는 남편에게 아내가 하는말.
"여기 들어와 앉엇!."
"싸가지고 갈테니까."
잠시후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그부부,
열렬히 키스를....
어디 부부싸움 되겠어?
그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래더라.
우리여꼬들 참조.
그렇다고 우리집얘기는 아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