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애공, 아까워라..... 내살 2Kg, 어떻게 찌운살인데.....
인천백작
2007. 12. 12. 23:14
뭔소리냐구?
요즘 몇일 앓고났더니 몸무게가 2킬로 씩이나 빠져버렸다.
남들은 다이어트니 뭐하니 하면서 살을뺄려고 난리인데 복에겨운소리 한다구?
이그,
내경우에는 그 반대니까 하는소리 아닌가.
177센티의 신장에 68킬로라니까 몇몇 친구들이 처음에는 까나리 라느니
멸치가 사촌이라는둥,
조금만 더 살찌면 꽁치라 불러 주겠다면서도 이런넘들이 멸치 꽁댕이하나
보태주지는 않고서리 맨나당 립써비스만...... 고이한.. 흠!
그러더니 보태주지도 않고는 하는소리,
"혹시 그러다 백자기가 멸치,꽁치넘어서 참치되는거 아녀?"
뭔 걱정들을 그리도 심각(?)하게 하는지 원.
그러다 담배도끊고 운동도 적당히하는 생활이 1년여 지속되다보니 점점 몸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도도록히 오르는 볼살.
쏙 들어간 뺨보다 도도록하니 올라오는 뺨이 헐 보기좋더만.
그리고 중년에들어서 울친구들 말대로 너무말라도 보기싫기는하지.
뒤따라 나도 한몫 하겠다는듯이 튀어나오려는 복부는 적당한 운동으로
꾹꾹 눌러놓으니 그런대로 볼만해 지면서 드뎌 73Kg 으로 몸무게가 늘었고
드디어 23년간 밥 해먹인(?) 공이 나오는것 같다고 우리옆지기 좋아도 했었는데...
아니,
그래.
단 닷새 앓고났다고 졸지에 2 Kg이 자리도 않나게 쏙 빠져 버리다니?
이럴수가 !!!
이제 아픈거야 다 나았고 후유증치료만 남았지만 언제나 찾아오나.....
내살 2킬로를..... 흑흑흑...
도야지 삼겹살 같았으면 구워 먹었다고나 하지. ㅠㅠㅠ
출처 : 애공, 아까워라..... 내살 2Kg, 어떻게 찌운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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