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운동회를 포함한 우리의 만남에서....
꼭,
운동회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만남은 항상 새로운 설레임과 기쁨으로 다가오고
또 그렇게 맞는것은 그만큼 우리의 우정이 깊어간다는 뜻이기도 할거다.
모임의 장소에 가기전에부터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상상을하면서
기대에 부풀게 마련이다.
한두번도 아니건만 매번 그러는게 신기할 정도로.....
그것이 그리움 이라는걸 잘 알면서 말이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것은 친구들도 실감하겠지만 어째 한해한해 지나가면서도
더 늙어가는것이 아니고 만나는 친구마다 어째 더 젊어지고 더 세련되어
지느냐 하는거다.
우리 꼬방에서는 세월이 거꾸로 흐르나? ㅎㅎㅎ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새로 가입하는 친구들,
앞으로는 민쯩좀 까보고 가입시켜야 될것같다.
어째 그리팽팽한가?
곁에 가기가 쑥스러울 정도이니.
그러면서 이번에는 새로운 어느친구를 만나겠지?
어느친구는 얼마나 이뻐졌을까?
먼저 이친구는 몸이 좀 아프다 했는데 오늘은 건강한 모습으로 올테지?
먼저는 조금 소흘해서 섭섭했을 이친구에겐 좀더 오랜시간 다정히 보내야지.
등등등.....
그리고는 만남의 끝자락에 남는 꼭 한가지.
아쉬움.
좀더 오랜시간 함께하고 싶은데.
좀더 자주 만나고 싶은데.
좀더 가까이 있고싶은데........
욕심일까?
한도끝도 없다.
13일 체육대회.
정말 보고싶은 얼굴들을 많이도 보고 아주 즐겁게 보냈으면서도 몇몇 기대했던
친구들이 보이지 않음이 서운했고.
새로운 몇몇 친구가 분명히 온다고 했기에 기대에 찬마음으로 기다렸건만...
바람맞았다.ㅎ~
물론 새로운 친구들 몇명을 기대에 차서 반갑게 만났지만.
욕심도....
너무 친구들을 보고싶어하는 내마음이 욕심이라해도
난
이런욕심,
앞으로도 계쏙.쭈~욱 갖고 있을거야.
왜?
내가 친구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13일 체육대회후기는 따로 쓸께.
멀리서 왔던 친구들.
행복한 마음 한아름 가득안고 무사히 귀가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