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그램 마. 내 탓이다 씨.....
인천백작
2021. 12. 22. 18:06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 누가 그랬던가?
그러니까 아이가 하는 짓보면 그 주변 어른들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다는 뭐 그런 말이겠지.
이제 우리 나이에는 손주얘기가 자연스레 나오는,
그러다보니 예전엔 만원놓고 하라던 손주얘기가 이제는
좀 오르지 않았나?
지금은 오만원이라도 놓아야 손주얘기를 할수있는.
일단 놓았다치고 또 해보자.
손주얘기를.
내게는 딸이 낳은 외손이 셋인데 큰 손녀가 어느덧 11살이 되었다.
참 세월 빠르긴 빠르다.
그런데 이녀석이 주차장 건너편 동의 제집보다 제 외할미랑 자는게
그리도 좋은지 학교가는 평일에도 꼭 제 외할미랑 자겠다고 우리집에서
자는데 그러다보니 난 진작에 마누라 빼앗긴 홀아비가된지 11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