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남(?) 얘기 할게 아니라니깐.
인천백작
2020. 10. 13. 15:26
욕하면서 배운다는 거와는 좀 다른것이지만.
우리 아버님 환갑지나 그 이후,
그 시절 우리 부모님 세대까지는 늙으면 자식들에게 봉양 받으며
노후를 편안히 보내면서 세상 다할때까지 사시는것이 일반적인
어쩌면 마지막세대.
그 반대로 끝까지 내 생은 내가 책임지고 후세에 폐를 안끼치겠다고
아둥바둥 살아내는 우리는 그 첫세대.
그렇지만 이것이 당연하다 생각 해서인지 억울함 같은건 접어두고
그저 내 새끼들 잘 살아주길 바라는,
그것뿐인가?
그 새끼의 새끼까지 아득바득 키워주면서 제값(?)도 제대로 못받는
어쩌면 정말로 제밥(?)도 못 찾아먹는 바보같은 세대.
그러면서도 어디가면 제 아들,딸에 며느리,사위 자랑으로 침 튀기는줄
모르고 떠들어대는 멍청한세대.
으이그~~~
그래도 행복하댄다.
나.
사실 하려던 말이 이게 아닌데 엉뚱한 샛길로 빠지고 말았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우리 아버님 환갑지나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