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금연 3개월째. 이제는 안정기로......

인천백작 2007. 3. 29. 02:18

커다란 결심도없이

"한번 끊어볼까?" 로 장난삼아 시작했던 금연.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누군가 또 금연을

하겠다면 결단코 말리고 싶다.

그냥 건강히 피우다 가시라고....

 

사실 30년넘게 피워오던 담배를 끊는다는게

쉬우리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리큰 스트레스가 될줄알았어도 감히 끊겠다고

했을까 하는데는 의문이 든다.

 

처음 한달동안에는 갖가지 금단현상으로 힘들었고,

둘째달에는 강한 흡연욕구를 보조껌을 씹어가며

참아내느라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제 3개월째.

아직도 흡연욕구는 하루에 서너번씩

발생은 하지만 그럭저럭 참을만큼은 되는구만.

금연보조껌도 약 열흘간 씹지않고 있는데

참을만 하네.

 

2개월째 까지는 누가 옆에 지나가면

"담배 하나만 줘."

하는말이 목까지 올라오는것을 누르기 힘들더니

이제는 누가 주변에서 담배를 피워도 닭이 소보듯

할정도는 되어가니,

그래도 아직 성공이라

감히 말할수는 없지만 금연의 싹쑤가 보이나니...

친구들아,

조금만 더 성원을 보내주렴.

 

담배를 피우던 중에는 못보던, 못느끼던것들이

참 많이도 보이고 느껴지는게....

 

어째 지나가는 곳마다 담배연기냄새가 그리도

진동한단 말인가?

여기도 담배냄새, 저기도 담배냄새.

사방에 담배 담배 담배.....

그 악취를 풍기는 담배연기를 품는데 여지껏 나도

한역할 착실히 해왔단말이지?

 

애고,

그동안 나로인해 피해를 입었던 주변의 여러분.

미안합니다.

 

자,

이젠 좀더 노력을 하여 일년후 친구들께

자신있게 보고하기를 바라는바이다.

 

금연 1년.

드뎌 성공 !!! 하고말이지.

금연에 대해서는 일년후,

아니지.

앞으로 9개월후에 다시 쓸께.

그때까지 친구들아.

많은 성원 부탁할께.

출처 : 금연 3개월째. 이제는 안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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