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아는척 좀. *^^!
이솝 우화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아니,
있지.
어느 사막을 힘겹게 걷던 노인하나.
지치고 목마른 그 노인앞에 자그마한 옹달샘이 보였다.
너무도 반가웠던 이 노인.
옹달샘앞에 털썩 앉았는데 문제가....
물을 떠 먹을수있는 도구라고는 작은 표주박 한개.
말이 표주박이지 이야기 속에서 느낌은 아마 우리들이 사용하는
밥 숟가락정도 크기였나봐.
그래도 어쩌나.
그것으로 한번떠서 호르륵 마시고 또 떠서 호르륵....
언제 마른목을 다 적실지 짐작도 힘든 상황.
근데,
저 멀리서 튼튼해 보이는 소년하나가 힘차게 뛰어오는데 물론 그 소년도
목이 마르는지 옹달샘 노인 맞은편에 턱 서서는 이런....
무릎을 착 꿇더니 양손을 앞에 받치고는 입을 옹달샘위에 대고는 그대로 후르륵
꿀떡 꿀떡 마시더니 금방 벌떡 일어나 제갈길로 부지런히 가는게 아닌가?
(우리도 해봤지?)
그것을 본 노인이 탄식했지.
여태껏 이나이 먹도록 그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으니
도리어 도구가 불편을 주는구나 하고는 표주박을 던지고 그 소년처럼 물을 마신다음
시원하게 일어나 갈길을 가더라 하는건데.........
요즘 말로 고정관념에 사로 잡힌거지?
그런데 우리 생활속에 이 표주박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고속도로 요금을
자동 계산해주는 하이패스,
바로 이놈이다.
요즘엔 거의 소형차는 80%이상 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하는것 같은데
차량 통행이 많은시간에 톨게이트를 나와서 얼마안가 신호등이 있는곳에서
이런 상황을 자주 목격한다.
하이패스 T/G 를 나서서 얼마안가 신호등이 있으니 차량들이 신호에걸려
주욱 늘어서게되고 그러다보면 T/G에서 미처 빠져 나가지못한 차량들이
고속도로 쪽으로 수십에서 수백미터까지 늘어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는데 반대로 요금 징수원이있는 수동 T/G BOX는 오히려 한가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
자,
이럴때는 하이패스 T/G만을 고집하지 말고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카드를 빼어
가지고는 그대로 수동 요금징수 T/G BOX 로 가시라.
차량을 BOX 앞에 세우고 고속도로 운행 티켓 내듯이 하이패스 카드를 요금
징수원에게 내밀면 그 카드로 요금을 결재하고 돌려준다.
물론 카드로 계산되니 현금을 내는것이 아니다.
그럼 T/G를 나와서 다시 단말기에 꽂으면된다.
즉 하이패스 카드를 통행 티켓처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니 앞으로는 하이패스
T/G 앞에 차량이 많을때에 사용해 보기를.
단,
수동 징수 T/G에 차량이 좀 많을때엔 하이패스보다 더 늦을수도 있으니 시간 계산
잘 하시고.
예전엔 반대로 입구쪽에서 하이패스 라인이 많이 밀렸을땐 카드를빼어 전자카드
리더기에 대거나 표 발급 해주는 사람에게주면 리더기에 읽혀 줬었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다.
아는사람 댓글에 적어주기 바란다.
도움이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