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내가 카페에다 이런 소리까지 해야하나?
인천백작
2018. 3. 28. 09:40
왜 이리 참여도가 저조한거야?
우리 예전에는 안그랬잔아.
친구 보러가자... 그러면 벌이나 개미에 비할까?
전국에서 허위 허위 달려와 반가이 부둥켜안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얼마나 행복해 했었니?
그런데 4월 14일날.
우리 친구들의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장소 물색에 정신없이 준비하는
신임 지병학 카페지기를 비롯한 임원진들의 눈물겨운 노고들.
얼른 얼른 참여한다 댓글 달아줘야 되는거 아니니?
아직 온다고 기별 통보 하지않은 친구들.
니들 뭐하고있니?
하긴 안다 알어.
아직 날자도 많이 남았고 여기저기 바쁜 일때문에 참석한다 댓글쓰기 어렵다는거.
꼭 써줄 사람인데 아직 안쓰고있는 너.
분명히 올거라는거 잘 알아.
그렇지만 기왕 쓸거라면 좀 일찍 써주라.
그래야 빨리 인원 파악해서 계획을 마무리하지.
그래서 그날.
4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반월 저수지 한길 가든에서 꼬옥 만나자.
친구야.
기다릴께.
추신.
우리 친구들께 일일이 전화 해보렵니다.
혹여 실례가(특히 여친들께) 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