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 마누라 좀 말려줘요~~~~
정말 실감난다 실감 나.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줄 모른다더니 우리 어이~숙을 보니까 정말 실감난다.
그전에 이곳에도 글을 올렸지만 난 우리 아내 어이~숙 얼굴에서는 도저히 고쳐야될
부분들을 전혀 발견할수 없었다.
제눈에 안경이라고 그저 제 혼자 콩깍지가 콱 씌워져서는 정말 눈에 뵈는게 (결점이)
없어서 였다는것은 어느정도 인정하긴 하는바이다.
뭐 이리보고 저리봐도 그저 이쁘기만 한 자연 미인인 우리 아내의 얼굴에서 무슨 결점을
찾아낸단 말인가.
그런데 얼마전에 아내 얼굴에서 점을 여러개 빼고 난다음에
아,
점 몇개 제거했다고 사람이 또 저렇게 달라질수 있는거구나를 새삼 느꼈는데 이 우리 숙이
내게 하는말이 참 가관이었다.
점 몇개 뺀것만 가지고도 이렇게 달라지는데 성형을 한다면 얼마나 더 이뻐 지겠느냐.
근데 그동안 당신이 그저 이쁘다 이쁘다 하기에 정말 이뻐서 그런줄알고 헤~ 하고 있었더니
그것이 성형 하는데 돈 들어 갈까봐 거짓말 한것인줄 이제야 알았으니 앞으로는 자신 얼굴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하겠노라....고 선언을 했었다.
참내.
이뻐해주고 욕이나먹고 내 팔자도 참.....
그러고는 얼마후 쌍꺼플 수술을 하고 오더니만 며칠전에 또 아내의 얼굴에서 달라진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다.
엉?
저 사람 눈썹이 언제부터 저렇게 찐 했었지?
하이고 참내.
눈썹 문신을.....
그 얼마전에는 언니가 비용을 대줬다면서 입술에도 찐하게 문신인지 뭔지 해가지곤
입술이 홀라당 까져서 몇일을 고생한적이 있더니만 이번엔 눈썹?
그러니까.
점 제거에 쌍꺼플 수술에 입술 문신을 지나서 눈썹 문신까지 했으니 다음엔 어디?
여자 얼굴에서 손 댈곳이 저리도 많은지는 첨 알았다.
물론 성형 중독 이란것까지 걱정하지는 않는다마는 그에 비례해서 속에서는 불만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이보게 어이~숙.
얼굴만 이쁘면 뭐하나?
그저 부탁하는데 아직 나도 쓸만(?) 하거든.
그러니 오늘은 더워서 안되겠네. 담날엔 애들 신경이 쓰이네 어쩌구 하면서 제발 부탁인데.
잠자리에서 도망 가는것좀 그만 하면 안될까?
이러다 그냥 썩어(?) 버리고 난다음에 아쉽다 하지말고 말이야.
내가 대신 더 이뻐 해줄께. 응?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