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저~~~~, 요기 털은 염색이 안되나요?
인천백작
2013. 3. 13. 09:38
우리 친구들도 많이들 하겠지만.
우리 아버님께서 연세 40대를 넘길때쯤에 벌써 흰머리가 많아져 금방 거의 백발이
되시더니 그것도 유전인가?
나도 40을 넘기면서부터 제법 흰머리가 늘어나기 시작하여 40대 초반부터 머리염색을
시작했다.
지금은 옆머리의 대부분인 거의 80%정도가 희어진것 같은데 얼마전에 다른이와
얘기끝에 나이도 몇 안되어 가지고는 흰머리때문에 염색을 해야하니 이것도
참 귀찮은 일이라 했더니 그사람 하는말(우리보다 3살 아래).
"그래도 염색하실 머리라도 있는게 어딥니까?"
맙소사...
그는 대머리였다.
그런데 참내.
이미 경험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어느날 이리저리 살피다보니 이런...
아니?
여기 털도 하얘지나?
머리카락만 하얀게 아니라 이털도?
허허허 참내.
뭐,
엉뚱한 상상들 하지마시라.
물론 여기저기 다 마찬가지지만 지금 얘기는 콧속의 코털 말이다.
이놈이 거울을 보고 있다보면 콧속에서 하얗게 빛이나 버리니까 꼭 콧속에 이물질이
있는양 보여져서 게으른사람 몸관리 제대로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 딱 참하더라.
다른곳의 털(?)들이야 하얘지던 말던 그래도 옷속에 감춰지고 머리털이야 염색해서
감춘다지만 이놈은?
그래서 묻고 싶은거다.
"저~~~ 코털은 염색할수 없나요?"